백화점 쇼룸에 눈에 띈 하얀 드레스 하얗게 하얗게 새털처럼 가벼운 신비로운 저 드레스를 구입하자 반짝이는 작은 다이아몬드를 부분 부분 세팅하자!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어 쇼룸에서 한참을 하얀 드레스에 마음을 뺏겼다 행복하게 웃음 지으며 할 수 있다 몇 날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생각! 웨딩드레스 신부만 입혀야 할까 오랜 시간 나와 동무하여 함께한 나의 아내에게 입히면 좋겠다 눈처럼 하얀 저 드레스는 나의 것! 몇 주년 기념일에 함께할까 나의 용기는 계속될까?( 박성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