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
콩깍지 꽃
금어초 씨앗이 마르네
콩깍지가 벌어지네
이런 - 아흐,
콩깍지 해골이네
귀여운 콩깍지꽃
너도 나도
마법이 풀리면
저렇게 해골꽃이 되려나
삶이 서러워
꽃도 서러워
사람의 모습 닮고 싶었을까
콩깍지 꽃 너의 본래꽃은
천사꽃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