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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by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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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 박성진 시인 시


***나***


저녁이면

하늘을 본다


구름 속에 매달린

별 하나가 묻는다


사는 게

왜 이리 억울하냐고


나는 대답하지 못한 채

허물어진 하루를

손바닥에 모은다


밤은 길다

억울함은 하얀 숨이 되어

별빛 속에 스민다


동이 트면

나는 다시 걸을 것이다


끝내

이 생을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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