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봄날은 간다

시인 김은심

by 박성진

김은심



화려한 봄 날은 간다


화려한 꽃이 피던 날

어제였어요


쳐다볼 틈 없이

떨어지는 꽃잎...


그대 처음 피던 날처럼

멀리서 가까이서 바라만 본다.


가는 봄은 멀어져 가는데 꽃의 향기만 가슴에 남아 화려한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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