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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고의 교사 Feb 06. 2024

2022. 8. 5. 금요일. 육아일기.

봄봄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걸까??!!

  어제 아이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행군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집에서 하루 종일 쉬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 어젯밤 약을 먹고 푹 자서 그런지 오늘 아침 두 아이의 몸 상태가 좋아 보였다. 도담(첫째), 봄봄(둘째)이가 지니고 있는 회복력 좋은 몸 상태를 보고 나는 생각한다.


  '부럽다…'


  아이들의 몸 상태가 좋은 모습을 확인하고 나와 아내는 집에서 쉬기로 한 계획을 변경하고 오늘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고민했다. 처음 세웠던 계획은 에버랜드에 가는 일정이었지만 취소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놀 수 있는 정보를 아내와 찾아보던 도중 경기도 의정부시에 시설 좋은 키즈카페가 있다는 내용을 찾아 그곳에 가보기로 했다.


  "도담, 봄봄아. 우리 오늘 키즈카페에 놀러 가볼까?"

  "(두 녀석은 입을 모아 대답한다)네!"


    7살(만 5살), 5살(만 3살)이 된 도담이와 봄봄이는 이제 어떤 장소를 가든지 빠르게 적응하고 잘 논다. 오늘도 둘이서 키즈카페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았다. 키즈카페 내에 있는 물놀이도 참여하고 정글짐을 뛰어다녔다. 미끄럼틀도 타고 게임도 함께 즐겼다.


  이곳에는 어린이용 짚와이어가 있다. 처음에 무서워하던 도담이는 용감하게 도전하여 성공했다. 봄봄이는 오빠가 타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어 시도하였으나 결국 타지 못했다. 이용 시간인 2시간이 빠르게 지났다. 끝나기 20분 전부터 봄봄이가 춥다며 칭얼거렸고 우리는 도담이를 설득하여 2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키즈카페에서 나오기로 결정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봄봄이가 목이 아프다고 말하며 기운이 없어 보였다. 설마 하며 봄봄이의 몸을 만져봤다. 몸이 핫팩처럼 뜨끈했다.


  '열나고 목이 아픈 증상이라면… 코로나 증상이잖아?!'


  온 가족이 두 번이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동안 유일하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던 봄봄이었기에 나는 덜컥 겁이 났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내내 걱정이 됐다. 약 15분이 지났을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실을 들어갔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하지만 구내염 진단을 받았다. 구내염 치료를 위해 꽤 오랫동안 약을 먹어야 했다. 코로나 확진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구내염이라니


  '구내염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는 괜찮은 거겠지…?'


  초보아빠라 모르는 처음 겪는 상황이 너무나 많다. 집에 가서 구내염에 대해서 조사해 봐야지. 아래는 구내염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 구내염에 대해서 ] -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http://www.snuh.org/)


1. 정의 : 감염 또는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입 안 점막 및 주변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2. 증상 :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며 음식을 먹을 통증 발생, 입 안에서 냄새가 나기도 함.

3. 치료 : 질환의 원인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등 약물치료법.

4. 예방

  -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맵고 신 자극이 강한 음식은 구강점막을 자극하므로 피한다.

  - 건강한 음식을 선택한다.

  - 말을 하면서 씹어 먹지 않는다.

  - 구강 청결을 유지한다.

  - 교정 장치나 치과 장치의 날카로운 부분이 입 안을 자극할 때에는 치아를 덮을 수 있는 왁스를 사용한다.

  - 정기적 스케일링을 받고 구강 양치액을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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