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향적인 성격이라 많은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 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가 급속도로 닳곤 한다. 그런데 사람들을 관찰하는 건 재미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과 말투, 반응을 보다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어떤 사람은 유독 힘들어하기도 한다. 볼 때마다 그 차이가 늘 신기하게 느껴진다.
새로운 카페를 갈 때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커피나 디저트를 좋아하기도 하고, 글을 쓰면서 카페를 자주 가다 보니 이제는 카페에 가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다. 누군가는 “그냥 다 똑같은 커피 파는 곳이잖아”라고 말하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카페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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