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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골프사관학교와 함께한 태국 골프 전지훈련의 하루

골프는 꾸준한 연습과 실전 경험이 함께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성된다. 하지만 한국의 계절적 한계 속에서 겨울에도 훈련을 이어가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골퍼들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해외 전지훈련이다. 따뜻한 기후 속에서 하루 종일 훈련과 라운드를 반복하며, 기술과 체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찾은 곳은 삼손골프사관학교와 함께한 태국 전지훈련이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골프만 생각하는 하루.” 그 표현 그대로, 태국에서의 전지훈련은 철저히 훈련에 집중하는 시간이자, 내 골프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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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훈련에 최적화된 골프 환경


태국은 골프 전지훈련의 성지라 불린다. 연중 온화한 날씨, 넓고 관리가 잘 된 필드, 그리고 합리적인 비용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골퍼들이 이곳을 찾는다. 푸른 페어웨이와 벙커, 빠른 그린은 실전 감각을 살리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겨울과 달리 아침부터 저녁까지 라운딩과 훈련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날씨가 허락하지 않는 한국의 환경을 넘어, 태국은 골프에 몰입할 수 있는 완벽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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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시작하는 하루


훈련은 매일 아침 일찍 시작됐다. 아직 공기가 서늘할 때 드라이빙 레인지에 나가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을 점검했다. 삼손골프사관학교 코치진은 선수 출신답게 세밀한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이버 샷 교정 : 임팩트 순간 헤드 스피드와 구질 확인

숏아이언 다운블로 훈련 : 정확한 임팩트로 스핀을 걸어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훈련

하이브리드 샷 교정 : 긴 거리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교정


아침 훈련은 단순히 몸을 푸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전체 훈련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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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필드에서 이어지는 실전 레슨


오전 드라이빙 레인지 훈련이 끝나면, 곧바로 필드 레슨이 이어졌다. 태국의 코스는 길고 넓어, 전략적 플레이를 연습하기에 최적이었다.

티샷 위치 선정, 세컨드 샷 클럽 선택, 벙커와 해저드 대응

실제 홀에서의 숏게임 접근 방식, 퍼팅 라인 읽기


삼손골프사관학교 코치들은 이론이 아닌 실전 상황 속 레슨을 강조했다. 단순히 스윙 폼을 교정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전략적 사고를 훈련하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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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숏게임과 퍼팅 집중 훈련


라운드를 마치고 오후에는 다시 숏게임과 퍼팅 훈련이 이어졌다.

어프로치 샷 : 다양한 거리에서 정확하게 공을 띄우는 연습

벙커샷 반복 훈련 : 모래의 깊이와 라이에 따라 스윙 강도를 조절하는 법

퍼팅 그린 : 빠른 그린에서 라인을 읽고 거리감을 맞추는 집중 훈련


골프의 성패가 숏게임에서 갈린다는 말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긴 하루의 마지막까지, 세밀한 감각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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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하루를 돌아보는 복기


훈련이 끝나면 하루의 라운드와 연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 코치진은 각자의 스윙 영상과 기록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제공했다. 잘된 점과 부족한 점을 함께 짚어주며, 다음 날의 훈련 과제를 제시했다.

“골프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하루하루의 훈련이 모여 변화를 만든다.”
이 말이 태국 전지훈련의 하루를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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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골프사관학교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건 삼손골프사관학교의 훈련 시스템이었다. 단순히 공을 치게 두는 것이 아니라, 아침 드라이빙 레인지 → 낮 필드 레슨 → 오후 숏게임과 퍼팅 → 저녁 복기라는 체계적 루틴이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프로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덕분에 훈련에 대한 몰입도와 성취감이 배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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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골프사관학교 태국 전지훈련이 남긴 것


삼손골프사관학교와 함께한 태국 전지훈련은 단순한 연습이 아니었다. 그것은 스스로와 싸우는 시간이었고, 동시에 성장의 계단이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은 힘들었지만, 매 순간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드라이버 샷의 안정감, 숏아이언의 정확도, 퍼팅의 섬세함까지. 하루하루 쌓아 올린 경험은 결국 필드에서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골프는 결국 하루의 작은 차이가 쌓여 변화를 만든다.”
태국의 따뜻한 햇살 아래, 삼손골프사관학교와 함께한 하루는 그 진리를 온몸으로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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