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을 실험한다고요?

#모베러웍스 #팝업스토어

by 빨레터

일하는 방식을 실험하다, Mo Better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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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7일, 여의도 핫플 ‘더현대서울’에 팝업스토어가 열렸습니다. 대체 어떤 브랜드길래 요즘 HOT한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을까요?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바로 모베러웍스(Mo Better Works) 입니다. “일하는 방식을 실험하는 크리에이트 그룹”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는 ‘모빌스 그룹(Mobills Group)’의 자체 브랜드가 모베러웍스고, 이들의 활동, 즉 브랜드를 전개하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채널이 ‘모티비(MoT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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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디자인팀 팀장으로 근무하던 한 평범한 직장인이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퇴사하는 과정부터 브랜드를 런칭하는 모든 과정이 모티비에 공유되죠.


이들은 콘텐츠에서 영상미, 완성도, 편집의 묘미 이런 시각적인 부분보다는 ‘과정의 솔직함’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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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 더 프리버드

또 브랜딩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도 모티비를 통해 공유합니다. ‘모조 더 프리버드(Mojo the free bird)’라는 친구인데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담고 있어요.

2019년 11월 드디어 모베러웍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후드티와 맨투맨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를 했는데요. 당시 구독자수는 348명, 하루 동안 판매된 티셔츠는 100여장이었습니다. 엄청난 판매고를 올린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출발이었습니다. 생산과정을 담은 콘텐츠로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었던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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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이벤트

여기서 모베러웍스 브랜드가 한 걸음 더 나가게 되는 계기는 오프라인 이벤트였는데요. 단독 행사가 아닌 협업, 콜라보 행사였습니다. 퇴사 후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의미로 ‘Do Nothing Club’을 만든 두 마케터와 모베러웍스의 콜라보로 이루어졌습니다. 경의선 숲길의 전시공간을 대여해 팝업스토어처럼 행사장을 꾸몄고 몇명이 올지 예상도 되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모티비로 소통하며 (모쨍이라 불리는) 팬덤을 만든 모베러웍스. 첫날에만 무려 1천명, 열흘간 7천명의 사람들이 모인 잔치가 되었습니다. 연예인도 아닌데 팬덤이 생기다니…! 모베러웍스 브랜드의 성장에는 이 모쨍이의 역할이 빠질 수가 없는데요.

어떻게 팬을 모은 걸까요? 모베러웍스는 모티비 구독자의 ‘나만 알고 싶다’는 소유욕에서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HIP한 브랜드를 나 혼자 알고 싶어할 때, ‘희소성’의 가치가 브랜드에 요구될 때 아이러니하게도 그 브랜드는 ‘모두가 아는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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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조언


브랜드 제작기로 시작한 미디어 모티비는 구독자가 늘고 콘텐츠가 점차 확장되면서 ‘현실조언’, ‘누브랜딩’, ‘신입디자이너 생존기’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일종의 콘텐츠커머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현실조언’ 시리즈는 모베러웍스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나눈 대화를 담은 ‘토크쇼’인데요. 라인프렌즈 김경동 부사장, 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 배달의 민족 장인성 브랜드마케팅 상무 등 출연진들이 상당합니다. 현실조언 콘텐츠는 다른 콘텐츠와 달리 구독자들이 영감을 얻은 장면을 캡쳐해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바이럴 트렌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모베러웍스의 콘텐츠 구독자, 팬덤 모쨍이들이 스토리에 공감하고 또 참여해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베러웍스는 “어떤 것을 만들어서 보여줄까?”보다 “어떻게 하면 같이 재미있게 놀까?”를 생각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 점이 모베러웍스 팬덤의 비결이 아닐까요?



설연휴인 다음주(2/1,2/4) 빨레터는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구독자 여러분 모두 행복 넘치는 설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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