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필사

2021.02.14

by 애늙은이

총애 속에서 재앙이 생기니, 한창 의기양양할 때 일찌감치 돌이켜 반성해야 한다. 실패한 뒤에 오히려 성공할 수 있으니,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곧바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거친 음식을 즐기는 사람 중에는 청렴결백한 이가 많고, 호의호식을 구하는 사람들은 온갖 아첨과 아양을 불사한다. 왜냐하면 지조는 담박하고 청렴한 데에서 뚜렷해지고, 절개는 호의호식하며 물욕을 탐하는데에서 잃기 때문이다.



살아생전에는 마음가짐을 관대하게 하여 남들이 불평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죽은 뒤에는 은택을 후세에 오래도록 남겨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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