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천천히 크렴
가족
이국영
하늘 아래
진정한 나의 행복이 머무는 곳은
나의 사랑 나의 아이들이 있는
바로 이곳입니다.
나의 전부를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냥 좋은
나의 아이들
참으로 고단한 세상을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묵묵히 따라 걷는
나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겠습니다.
어설픈 부모의 모습이 싫어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지만
애정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나의 아이들을 위하여
고단하더라도 애써 웃으며
무엇이든 웃음으로 답하며
꿋꿋이 서 있는 부모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