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본다.
마음 한켠 잊혀져가는 추억 하나가
조용히 떠올라
살며시 품어본다.
스쳐가는 바람에도
저마다의 이유가 있고,
저무는 빛 아래에도
그 나름의 온기가 있으니-
나에게 주어진 길이
어둠에 잠겨 있어도,
때론 고단함에
주저앉고 싶어도
나는 그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그 작은 떨림에 귀 기울이며
나는 또 한 걸음을
용기내어 내딛는다.
빛을 잃은 것들까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나를
조금 더 다정히 안아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