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귀염둥이들 오늘도 사랑해
교실에 들어서자 올망졸망 모여 앉은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나를 맞이한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반짝일 때마다 마음 한켠에 따스한 행복이 스며든다.
“엄마~ 엄마~”
옹알이를 하며 나를 부르는 태인이와 태겸이.
고운 목소리에 담긴 애정이 얼마나 순수하고 맑은지, 듣는 순간 웃음이 번져간다.
“배고프지? 맘마 먹자.”라는 말에 두 아이는 “맘마~ 맘마~”하며 짝짜꿍을 한다.
따뜻하게 데운 이유식을 오물오물 맛있게 먹는 모습, 서로의 차례를 기다리며 눈길을 맞추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쌍둥이라 무엇이든 나누어야 하는 아이들이 안쓰럽다가도, 그 기다림 속에서 자라는 마음을 보면 한없이 기특하기만 하다.
나는 오늘도 아이들을 안아주며 속삭인다.
“사랑해. 네 웃음 덕분에 선생님은 행복해.”
그 순간, 아이들의 웃음은 다시 내 마음에 꽃처럼 피어난다.
우리는 눈빛만 마주쳐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그런 사이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