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용기 내 봐

도전하는 강아지풀

by 인해 한광일

바람부는 날은

강아지풀 녀석도

싱숭생숭한가보다 했어


곁에 선

장미에게

언감생심

꼬리를 치잖겠어


헌데

회의실 탁자 꽃꽂이 화반에

장미꽃과 함께 올라 와

간들거리고 섰데


평소 강아지풀답잖게

테스토스테론이 한 짓인진 몰라도


사실 살다보면

우리도 한 번씩은

어줍잖게 까불고 싶은 때가 있잖아

그때가 기회인건가?

이전 28화메세지를 전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