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초보도 일주일만 따라하면 글 잘 쓰는 법 3가지

글쓰기 수업 글쓰기 잘하는법 세 가지

by 장현정 작가

오늘도 글을 쓰려다 멍하니 화면만 보고 있나요?


단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 막막하다면, 초보도 일주일 만에 글이 술술 써지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고 싶어한다.

누구나 보면 와 이사람 글 잘쓴다! 싶을 정도로 멋진 글을 쓰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무얼 어떻게 써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단어 하나만 써놓고 글이 써지지 않아 한참을 고민할 때도 있다.

글쓰기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게

글을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거다.

글은 꼭 잘 쓰고 완벽해야되는 건 아니다.

때론 허술하더라도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감성이 녹아 내린 글을 사람들은 더 좋아한다.

글을 완벽하게 멋지게 잘써야 사람들이 좋아해 준다면 논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노자의 도덕경 같은 책이 항상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은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세이노 작가의 ‘세이노의 가르침’ 같은 진심을 담은 책들이다.

누구나 일기를 써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일기를 쓸때

잘 써야지 아름다운 문구를 넣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쓰진 않는다.

그냥 하루 일상 겪었던 내용을 수필처럼 적어 내려간다.


글쓰기 수업에서는 문학 소설쓰기에 대해 설명하겠다.

소설 쓰기에 정답은 없지만

내 노하우가 글쓰는데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바란다.

글쓰기 잘하는 법 세 가지를 설명하겠다.



첫째, 일단 써라

내가 매일 쓸 수 있는 글을 먼저 선택해야한다.

나같은 경우는 일기를 선택했다.

매일 내가 겪은 일 느낀점 내 감정을 일기에 그냥 써 내려간다.

이건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 걱정없이 써내려 갈 수 있다.

글은 상상해서 잘 쓰려고 생각하면 어려워지고 막막하고 나는 이 길에 재능이 없나보다라는 생각으로 자책하고 금방 포기하게 된다.

먼저 1인칭(나)의 시점으로 글을 써내려간다.

그 다음에 감정을 넣어서 글을 수정한다면 누구나 멋진 글을 쓸 수가 있다.

예를들어

“나는 오늘 떡볶이를 먹었다. 맛있었다.” 란 일기를 썼다고 하면

“오늘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퇴근하자마자 매운 떢볶이가 먹고 싶었다. 빠알간 윤기가 도는 떡볶이를 먹으니 알싸한 매운맛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듯 스트레스 까지 떡볶이와 같이 내려가는 것 같다.”

이렇게 수필이 될 수 도 있고

“용암을 포크로 뜨니 마음이 흘러내렸다.”

멋진 시어가 될 수도 있다.

글쓰기가 많이 어렵다면 일단 아무 글이나 쓰고 수정하면 된다는 편안한 생각을 가지길 바란다.



둘째, 좋은 인풋은 좋은 아웃풋을 부른다.

좋은 글을 봐야 좋은 글이 나온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글을 보면 좋은 글을 쓸수가 있다.

사람은 주변의 것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내 주위에 헬스만 하는 친구들만 있으면, 나도 헬스를 하게 되고

주변에 술만 마시는 친구들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술만 마시게 된다.

좋은 글을 보고 그 글을 표절하는 것이 아니라 내 방식대로 재해석 하는 것이다.

글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게 아닌

내 마음대로 해석해서 다시 써보는 것이다.

새로운 걸 써야지, 남들이 안 써본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야지, 한번도 써보지 않은 멋진 글을 써야지 라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결국에 글은 쓰는 힘이 중요하다 그래야 긴 글을 쓸수 있다. 시도 이런 힘이 있어야 내용이 긴 시를 쓸 수 있다.

일단 좋은 글을 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써봐라.

그러면 글쓰는 힘이 생길것이다.



셋째, 묘사 연습

그냥 눈 앞에 있는 사물

내가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다면 ‘노트북’이란 단어로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글쓰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 위해 나는 노트북 앞에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12시간째 앉아 있다. 누군가 내 글을 보고 도움을 받는다면 행복이 하늘에 뜬 달까지 갈 것 같다”

이런식으로 편하게 써보는 것이다.

만약에 눈 앞에 컵이 있다면 컵을 비틀어 보는 것이다.

컵은 물을 마실수도 있지만 귀에 댈수도 있고 바람을 불면 메아리처럼 울리기도 한다.

“커다란 구덩이 안에 바람을 부니 웅-웅- 소리가 울린다”

컵을 재해석해서 묘사해보는 것이다.



나또한 글쓰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고민하고, 많이 울기도 했다.

나는 재능이 없어 글쓰기는 문학은 한강 작가 같은 사람만 하는거야란 좌절감도 많이 겪어보고 글에서 수 많은 희로애락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터득한 방법에 대해 누군가 보고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블로그를 써본다.


#글쓰기수업 #글쓰기 #글잘쓰는법 #작법 #글쓰는법 #글쓰는방법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