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여행…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

다시 일상으로, 그러나 여유는 남겨두기

by 꿀물책다방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났어요. 10일 동안 가족을 만나고, 친구와 웃으며 이야기 나누고, 오랜만에 여행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마음이 한결 느긋해졌던 시간이에요.

바쁘게 살다 보면 늘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하게 되지만, 이번 연휴에는 그 시간을 조금 되돌려 받은 느낌이었어요. 아무 일정 없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쉬기도 하고, 오래된 친구와 웃음 섞인 대화를 나누며 예전의 나를 다시 만나는 기분이었어요.


가족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 느꼈어요. 여행 중엔 익숙한 길도 새롭게 보이고, 낯선 풍경이 주는 설렘이 참 좋더라고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이번 연휴의 여유로움이 제 안에 잔잔히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이 충전된 만큼, 다시 나아갈 힘도 생겼어요. 때로는 멈추는 시간이 가장 큰 성장의 시간이란 걸 다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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