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을 위한 파라샤 "키 테쩨"

나가서, 그리고 들어와라

by Leo Song

"나가서, 그리고 들어오라"


본문: 신명기 21:10-25:19


서론 – 우리의 매일, 나가고 들어오는 삶


우리는 매일 나가고 들어오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집을 나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저녁에는 다시 돌아옵니다.
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받았던 명령 중
신명기 21장의 첫 단어가 바로 **“키 테쩨(나가다)”**입니다.
그리고 신명기 26장은 **“키 타보(들어오다)”**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이 두 단어를 사용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의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속으로 파송되어 나가고,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인생 또한 나감과 들어옴의 리듬 안에서 살아갑니다.

-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세상 속으로 나가고,

- 그곳에서 사명을 다한 후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이제 본문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 키 테쩨의 다섯 가지 핵심 메시지


1. 나가다: 하나님의 파송

“네가 나가서 네 원수를 치려고 전쟁할 때에…” (신 21:10)

키 테쩨의 시작은 나가다, 즉 “키 테쩨”입니다.
이스라엘이 진영 안에 머물러 있을 때는 안전하고 거룩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세상 속으로 보내십니다.

이 ‘나감’은 단순한 전투 출정이 아닙니다.

- 하나님의 거룩을 들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파송입니다.

- 진영 안에서 훈련받은 거룩을 현실의 삶 속에서 드러내기 위한 소명입니다.

안에서 준비되지 않으면 밖에서 반드시 패배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진 채로 세상으로 나가면,
세상은 우리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터가 됩니다.




2. 내부와 외부, 두 전쟁터를 기억하라

키 테쩨 본문은 두 가지 영역을 동시에 다룹니다.
첫째는 내부의 전쟁, 둘째는 외부의 전쟁입니다.

내부의 전쟁(시험):


- 공동체 안에서의 붕괴, 가정의 혼란, 정의의 상실.

- 질서가 무너질 때, 전쟁은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합니다.

외부의 전쟁(악):


- 아말렉과 같은 외부의 공격, 세상의 유혹과 공격.

- 외부의 악은 내부가 무너질 틈을 기다립니다.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에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 내부의 전쟁을 지켜달라는 간구

- 악에서 구하옵소서 → 외부의 악으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간구





3. 하나님의 마음 – 보내야 하지만 놓지 않으신다

키 테쩨의 많은 법규들은 마치 차가운 규율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숨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세상 속으로 반드시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아십니다.
그 길이 상처와 유혹으로 가득할 것을 아시면서도,
보내지 않을 수 없기에 세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십니다.


- 전쟁 중 약자를 보호하는 법

- 가정과 유산을 공정하게 지키는 법

- 길 잃은 자를 돌아오게 하는 법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의 세력인 아말렉을 기억하고 멸하라는 명령


키 테쩨는 단순한 법률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가는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편지입니다.





4. 아말렉 – 끝까지 싸워야 할 악의 실체

“너는 아말렉의 기억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신 25:19)

키 테쩨의 마지막은 아말렉에 대한 명령으로 끝납니다.
아말렉은 단순한 역사적 민족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형태를 바꿔 나타나는 영적 악의 본질입니다.


- 항상 약자를 뒤에서 공격합니다.

- 공동체의 틈을 노리고, 하나님 백성을 멸하려 합니다.

- 시대와 상황을 바꾸어 끊임없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5. 양의 문 – 나감과 들어옴의 완성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 10:9)

구약에서 키 테쩨와 키 타보는 나감들어옴으로 구분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 길을 한 문 안에서 연결하셨습니다.


- 문 없이 나가는 나감은 방황으로 끝납니다.

- 문 없이 들어오는 들어옴은 자기만족에 머무릅니다.


예수님을 통과할 때만

- 우리의 나감은 사명이 되고,

- 우리의 들어옴은 회복이 됩니다.


매일의 출근과 귀가, 세상 속의 활동과 예배의 시간은
모두 예수님의 문을 통과할 때만 하나님의 이야기가 됩니다.




결론 – 완성으로 가는 길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나가고 들어오는 반복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쉐미니의 완성 날,
시험도, 악도, 전쟁도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세상 속으로 나가야 하지만, 내가 너희와 함께하며
끝내 너희를 완전한 안식으로 데려가겠다.”

키 테쩨와 키 타보, 그리고 예수님의 양의 문은
모두 하나님의 한 이야기이며,
그 끝은 새 하늘과 새 땅, 완전한 회복과 틱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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