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합시다.

by 기분울쩍

말이 도를 넘고 있다.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는 기재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어떤 의혹이 나와도 대통령의 인사권을 믿고 지지해야 한다며 같이 비를 맞겠다고 한다. 먼 개소리냐..이런 논리면 저 추위에서 윤어게인을 외치는 저들은 무엇인가? 같이 눈이라도 맞을 기세던데 저 모습도 아름다운 모습인가?


민주주의에서 가장 위험한 행태가 자신이 지지하는 이념을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과 일치시키는 것이다. 이는 필시 맹목적 지지를 수반하고 결국에는 우상화로 종결된다. 역사와 현실이 말해주 듯 결국은 독재로 간다.


비판적 지지는 지지의 탈을 쓴 교묘한 반대술수라고 한 어용학자가 외치던데 그럼 이런 맹목적 지지의사는 어떻게 설명해야 맞는 것인가? 우리 사회가 칼 포퍼가 말한 닫힌 사회로 가고 있지는 않은 지 심각한 우려가 된다. 절대 권력이 절대적으로 부패하기 마련이 듯 저런 절대적 지지도 절대적으로 썩기 마련이다. 이제 내부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고 그저 유튜브에서 괜찮다고 하면 괜찮고 청와대나 여당 지도부가 문제없다면 문제없는 것이 되어가는 세상.. 참 좋은 세상이다. 누군가 바른 말이라도 했다가는 유신때는 감옥에 갔지만 이제 모등 정보를 까발려서 밥줄을 끊어버린다.


한 여당의원은 경제만 괜찮다면 독재도 괜찮다는 70년대 유신 때나 들었을만한 애기를 서슴없이 하고 있고, 여당 원내대표까지 한 의원은 나 자르면 다 까버린다식의 어이없는 협박을 하고 있는데 여당에서 아무런 대응을 못하고 있다. 까면 아마 다 죽나 보다. 이런 자들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고 우리가 뽑은 대표들이다.


지금이야 아직 내란 빨로 버티지만 곧 곪아 터지기 마련이다. 지금 서울 말고 다른 곳 돌아봐라. 상가 공실에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다. 다 망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고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역대 최고실적인데.. 평균에 오류에 빠지면 안 된다. 이번 주가상승으로 이재용이 재산이 늘면 아마 몇만 명 평균 자산은 증가할 것인데 그것을 보고 자신들의 경제실적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이번에 진보가 무너지면 국민의 실망은 저번 노무현 정부 이상일 것이다.


대선승리 적당히들 즐겼으면 이제 자중하고 일 좀 해라. 나라 정말 망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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