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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정말 괜찮은 걸까? — 인공지능의 문제점

by 김다인

요즘 세상에서 “AI”라는 단어를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부터, 내가 뭘 좋아할지 척척 맞추는 알고리즘, 그리고 이제는 그림 그리고 글까지 써주는 AI까지! 기술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우리는 그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죠.


하지만 AI가 주는 편리함 이면에는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점들도 함께 존재하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우리가 자주 지나치는 AI의 문제점들을 찬찬히 살펴보려 합니다.


1. 일자리 위협


AI가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한다면, 그 일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단순 반복 업무는 이미 많은 곳에서 자동화되고 있고, 점점 더 전문적인 분야까지 AI가 진입하고 있어요. 회계, 번역, 법률 자문, 심지어 예술까지요!

기술은 진보하지만, 그로 인해 실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랍니다.



2. 편향성과 차별


AI는 사람이 만든 데이터를 학습해서 똑똑해져요. 그런데 그 데이터에 편향이나 차별이 들어 있다면?

예를 들어, 채용 AI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성보다 남성을 더 선호하게 된다면?

AI는 ‘공정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의 편견을 고스란히 따라 배운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3. 프라이버시 침해


우리의 검색 기록, 위치 정보, 구매 이력 등… AI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요.

덕분에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긴 하지만, 동시에 내 정보가 어디까지 수집되고,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혹시 나도 모르게 내 일상이 감시받고 있는 건 아닐까요?



4. AI의 오작동과 책임 문제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냈을 때, 누구의 책임일까요?

AI는 인간처럼 ‘의도’를 가진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실수나 오작동이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가 애매해요.

아직 법과 제도는 AI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문제가 생겨도 뾰족한 대책이 부족한 실정이에요.



5. 감정 없는 결정


AI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요. 병원에서 환자의 치료 우선순위를 정한다거나, 법원에서 판결을 돕는 AI가 생겨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인간적인 배려’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요.

기계는 숫자를 보지만, 사람은 마음을 보잖아요.



마무리하며


AI는 분명히 우리 삶을 더 편리하게 해 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예요.

하지만 그 도구를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사용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해요.

기술은 계속 발전하겠지만, 그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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