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삶

과속에서 벗어나기

by 이광근


내게는 삶의 속도가 참 중요한데 최근 과속 중이다.

지금의 나는 생각과 행동이 다소 빠른 편이다.

하지만 나의 삶의 속도는 원래 약간 느린 편이었다.


때문에 의식적인 노력으로 지금 여기 있기 위해

몸과 생각의 속도를 일치시키고,

마음의 안정을 구하고자 하며,

내가 마주하는 것들을 하나씩 제대로 다루려고 하고 있다.


지금 내 삶의 속도가 조금 빨라진 것은

욕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것을 원하는 욕심을 줄이고 가장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글을 쓰는 이 순간

내 마음은 안정된 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가끔 머리와 가슴이 함께 하는 삶을 떠올린다.

지식과 지혜와 영성이 함께 있는 삶,

따뜻함과 감성이 어우러지는 삶,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삶의 철학이 되는 삶이다.


삶의 키워드도 있다.

자유, 강함, 조화.

이 단어들은 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최근 생각하는 것은 나무 심기이다.

돈을 모아 땅을 준비하고, 그곳에 내가 좋아하는 나무를 조화롭게 심어

아름다운 숲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숲이 객관적인 가치를 지닌다면 다른 이들도 그곳에 와서 쉬게끔 하는 꿈이 있다.


사람은 언제나 자연의 일부였다.

그리고 자연계의 동물 중 하나다.

스스로도 자주 잊지만 식물과 동물이 어울려 생태계를 구성하고

우리가 사는 지구는 조화를 이룬 큰 생태계이다.


지금 지구상에서 인간의 활동으로 영향받지 않는 것이 없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시스템에 과도한 영향을 주어

현재의 상황을 만들어 온 것이 아닌가 돌아본다.


그 회복의 시작으로

오래전부터 인간의 벗이었지만 사라져 가고 있는 숲을 다시 늘려가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이다.


사실 매일 생각을 한다.

지금의 나는 다가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가고 싶다.


분투하고, 갈망하고,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내게 삶을 선택할 힘과 권리와 의지가 있음을 믿고 있다.



한 해가 며칠 남지 않은 지금입니다.

항상 마무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 하루하루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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