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이렇게 살아가고 싶다

by 이광근


이번 생은 이렇게 살아가고 싶다.


살아있음을 추구하고,

사람다운 것을 추구하고,

자연스러움을 이해하며 살아간다.


내게는 인간으로서의 수명이 주어졌고,

그 수명 안에 내 안의 가치를 이뤄나가고 싶다.


살아있다는 것은 매 순간 새로고침을 한다는 것이다.

숨을 쉬고, 느끼며,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것은 언제나이며 멈추는 것은 죽음과 마주할 때이다.

숨결이 남아있는 한 그렇게 변화를 거듭할 것이다.



비록 어릴지라도 가족을 위해 생계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한 어린이를 보았다.

그에게는 일해서 가족들에게 생존을 위한 먹거리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절실하고 간절하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내게 사람다움은 이와 같은 것이다.

일해서 먹을 것을 얻으며,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있는 그대로의 최선을 추구하는 존재가 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불완전하지만 온전을 바라며 살아가는 마음이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자연처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의 일부로서 그 흐름과 리듬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물과 바람, 숲과 나무, 살아 움직이는 그 모두 안에 느낄 수 있는 어떤 원리와 에너지가 있으며 그것을 의식으로, 행동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믿는 신앙의 가르침에도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세상을 만드신 이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웃과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여행하는 삶을 살고 싶다.

경이로운 자연을 만나고 신비로운 것들을 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사람 안의 신비로움도 만나고 싶다.

그러한 여행 중의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우주에 똑같은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므로,


한순간 타오르는 불꽃처럼,

웃으며 안녕하는 그날까지,

생의 신비에 감사하며 경이를 느끼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