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소환 하면서 고독함을 느껴봅니다.
"온 세상을 덮어버릴 듯
펑펑 쏟아지는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김없이 한 편의 영화가 떠오릅니다."
눈밭에 나란히 누운 연인들,
차가운 눈 속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던 그 명장면.
말보다 마음이 먼저 닿던 순간이죠.
겨울이 오면 이 영화의 음악은
오래 묻어두었던 기억과 감정을
조용히 다시 불러냅니다.
지금은 그리움이 된 시간들입니다.
또 한 편의 영화는 '러브레터'입니다.
눈 덮인 마을을 헤매며
“오겡키데스까”를 외치던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저 역시 이 겨울 어딘가에서
누군가를 한없이 찾고 있습니다.
눈은 모든 것을 덮지만,
그 속에 숨겨진 마음까지
덮어버리지는 못하니까요.
P.S
저는 마음 속 차가운 체온를
오늘도 느끼면서 새로운 해를 맞이합니다.
영화음악에 힘을 빌어서
위로를 받아봅니다.
(브런치는 블로그처럼 음악공유가 안되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