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안에 돌이 쌓여가네요..

언젠가 돌이 되어버릴 것 같아요..

찰스 디킨스 소설 "두 도시 이야기"의 명대사에 나오는 표현을 바꿔봅니다.

아름다운 시절이자 혼란의 시절였다.
희망이 숨 쉬는 한편, 절망과 고통의 시절였다.
기회의 시절이자 좌절의 시절였다.


어느새 내 안에 돌이 하나둘 쌓여갑니다.
그 돌은 하루하루 눈물로 다져지고,
그때 흘리지 못했던 말들과 후회로 단단해집니다.

매일 울고 또 울어도,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네요.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잘못 된 내 선택이 이렇게 오래, 이렇게 깊게
나를 붙잡을 줄은 말이에요.

매일 저에게 두렵고 고통스럽다고
그렇게 외쳤건만,
나는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나는,
그 돌들 사이에서 겨우 숨을 쉽니다.
좋아하던 책도, 미술관도, 산책도
이제는 저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을 버팁니다.
압도적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저는 지금 버터가고 있습니다.

제가 만나로갈 때는

모든 걸 버리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