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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현균 Dec 18. 2024

무시기 임현균의 그림이야기(노먼 로크웰)

산타 서프라이즈

<무시기 시즌4 – 크리스마스 특집 03 – 노먼 록웰 – 산타 서프라이즈>

그림 출처: www.museodelprado.es/ (프라도 미술관), 위키백과, 위키피디아 등

無작정/

始작한/

그림이야期~/

:


(알림) 내일은 이른 출장으로 무시기 쉽니다. & 무시기가 포함된 단체전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드로잉협회 단체전에 대한 정보는 맨 아래에 올립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오늘은 크리스마스 특집은 산타 그림을 제일 재미있게 잘 그리 화가인 노먼 노크웰의 그림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재미난 그림은 저는 산타가 엄마에게 키스를 하고, 그것을 꼬맹이가 바라보고 깜짝 놀라는 장면입니다. 




[보이는 대로 읽기]

빨강 옷을 입은 산타가 날씬하고 예쁜 엄마에게 볼키스를 하고 있습니다. 등뒤로 선물을 들고 있군요. 선물을 들고 가던 엄마가 즐겁게 놀라면서 선물 상자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죠? 계단에 있던 아들이 이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그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엄마가 아빠에게 뚱뚱한 산타 옷을 날씬한 아빠 몸에 맞춰 옷핀으로 줄여주고 있는 장면인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의 반전은 이들의 아들이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울에 비춘 모습은 <시녀들>이라는 그림에서 차용된 관객 헛갈림 유도를 이끌어 낸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생각에서 가져온 듯합니다. 



산타 서프라이즈 하나 덜 볼까요? 꼬맹이가 글쎄 옷장에서 산타 옷을 발견하고 어리둥절하는 모습입니다. 



[화가 이야기]

노먼 록웰( Norman Rockwell, 1894~1978)은 <Saturday Evening Post>라는 잡지의 표지를 주로 그린 일러스트 화가입니다. 뉴욕의 국립 디자인 학교( National Academy of Design)와 아트 스튜던트 리그(The Art Students League)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첫 작품을 <Saturday Evening Post>에 게재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여 모려 50년간 321점의 표지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노먼 그림 중 성탄절 홈커밍(Christmas homecoming)을 보지 않을 수 없네요. 여기서 할머니는 그 유명한 아마추어 화가 할머니 그랜드마 모지스입니다. 노먼 아저씨 길 건너편에 사셨다지요.





[보이지 않는 이야기]

그의 첫 작품은 <유모차를 끄는 소년, 1916>이었습니다. 이것도 볼까요? 노먼은 그의 특유의 중의적 유머가 있는 그림을 유명합니다. 촌철살인적 장면 포착과 표현법은 아마 그의 대상에 대한 철저한 관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람 자체도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사람이었다고 하지요. 인터뷰도 있어 하나 링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AnrM4wO1qQ 


노먼도 여러 사진을 사용하여 구도와 자세를 잡았다고 하네요.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167>

오늘 그림과 딱 맞는 노래가 있습니다. <엄마가 산타에게 키스하는 것을 봤어>라는 오래된 노래입니다. 지미 보이드(Jimmy Boys)가 1952년 처음 발표했고, 이후 여러 명의 아티스트가 다시 불렀습니다. 오늘은 잭슨 5형제들의 노래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밑에서 엄마가 산타에게 키스하는 것을, 간지럽히는 것을 내가 봤어요. 정말이야... 아빠에게 일러야 하겠어. 아빠가 이 장면을 봤으면... 


< I Saw Mommy Kissing Santa Claus >

https://www.youtube.com/watch?v=O89sPooBhyE (Jackson 5)


https://www.youtube.com/watch?v=NV_fZqfZVS8  (Original, J.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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