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분리파의 또 다른 중요한 화가 - 코코슈카
<무시기 9년차 – 명품 전시회 1 클림트와 에곤 실레 12 – 코코슈카 1>
그림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위키백과/ 위키피디아/ 레오폴드 미술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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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에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와 에곤 쉴레(Egon Schiele) 외에도 클로만 모저, 요제프 호프만, 코코슈카,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그림이 함께 와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구조:
<프로로그> 빈에 분 자유의 바람, 클림트
<1부> 빈 분리파, 변화의 시작: 클림트 분리파, 혁신의 상징 베토벤, 잡지
<2부> 새 시각, 달라진 오스트리아 풍경, 교류(카페문화): 클로만 모저, 하겐클럽, 에거-리엔츠
<3부> 일상을 예술로, 빈 디자인 공방의 탄생: 오제프 호프만
<4부> 강렬한 감정, 표현주의의 개척자들: 오스카 코코슈카, 리하르트 게르스틀
<5부> 선의 파격, 젊은 천재 화가의 미술 세계: 에곤 쉴레, 자아 정체성 위기, 모성 갈망, 검은 풍경, 누드 드로잉, 안정감으로 달라진 누드
<에필로그> 예술에는 자유를
오늘은 코코슈카 (Oskar Kokoschka, 1886 ~ 1980)의 작품입니다.
<작가 이야기>
오스카 코코슈카는 오스트리아 화가로 시인, 극작가, 예술운동가로 표현주의 예술운동에서 중요한 인물입니다. 아버지는 금세공인이었으나 집은 가난했습니다. 빈 예술공에 학교(Kunstgewerbeschule)에 입학하여 공예와 상업 미술을 공부했고, 모더니즘과 실험적 예술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스카 코코슈카를 이야기할 때는 알마 말러(Alma Mahler, 1879~1964)를 먼저 이야기해야 그의 삶이 정리가 됩니다. 알마 말러의 성(family name)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또한 당대의 위대한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의 아내이며, 클림트를 비롯한 당대 여러 예술가들의 뮤즈였습니다. 클림트의 작품 ‘키스’에서 여인은 말러라는 이야기를 아시는 분은 근대 예술에 적지 않은 지식을 가진 분입니다. 오늘 주인공 코코슈카의 그림과 예술 세계에도 깊이 관여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에밀 야코프 쉰들러(Emil Jacob Schindler, 1842~1892)는 화가였고, 그의 집에는 여러 예술가들이 모임을 가지곤 했습니다. 알마는 작곡도 14곡을 남긴 음악가이기도 했습니다.
<바람의 신부, 1914>
이번에 오지는 않았지만 코코슈카의 이 그림을 빼놓으면 안 될 듯하여 올립니다. 알마와의 관계는 1912~1914년에 일어난 일이고, 알마가 거리를 두며 떠나자 코코슈카는 그림 속에서라도 영원한 관계를 계속하고자 그린 그림입니다.
<소녀, 1905>
1886년생인 코코슈카가 19세가 되는 시기입니다. 비엔나 예술공예학교의 학생 때 그린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갈색을 다양하게 여러 각도로 사용했습니다. 코코슈카 전형적인 작품 이전의 화풍입니다.
<목화솜 따는 소녀, 1908>
비엔나 예술전람회 포스터입니다. 클림트와 요제프 호프만의 제안으로 만들었습니다. 단순한 윤곽과 색깔, 직선적 표현, 음영 없는 평면화, 두꺼운 서체까지 분리파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피에타, 1909>
극작가로도 활동한 코코슈카는 자신의 연극의 극본도 쓰고 포스터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보통은 슬퍼하는 성모 마리아를 그렸는데, 코코슈카는 분노에 찬 성모를 묘사합니다.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182>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교향곡 제5번(1901~1902)은 그의 아내가 될 알바에게 사랑을 고백한 곡입니다. 4악장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hD51K7AT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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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기 소개 동영상: http://naver.me/IFgTQTk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