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 프로베라정, 든든한 동행

챕터 1. 생리 유도

by 주아

난임일기|7/10 목요일


오늘의 복용

• 오전 7시 – 프레다정 1mg 4알, 프로베라정 1알



잠이 부족하다.

호르몬 약은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게 중요하다고 하기에 오전 7시를 목표로 삼았지만, 실상은 들쑥날쑥하다. 주말엔 9시, 평일엔 8시쯤. 가끔은 목표대로 7시 언저리에 먹기도 한다.


결국 7~9시 사이.

이 정도면 애쓴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프로베라정이 추가됐다.

하루하루가 쌓여, 어느새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곧 생리가 시작 되겠지. 그리고 병원에 가게 될 테고.


두근두근.

몸보다 더 설레는 건 마음이다.

(실은 긴장감이 더 크지만)


무엇보다,

늦지않게 약을 챙겨준 그대 덕분에 오늘은 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이 여정을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이

매일 참 고맙고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