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 생리 유도
난임일기|7/10 목요일
오늘의 복용
• 오전 7시 – 프레다정 1mg 4알, 프로베라정 1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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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부족하다.
호르몬 약은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게 중요하다고 하기에 오전 7시를 목표로 삼았지만, 실상은 들쑥날쑥하다. 주말엔 9시, 평일엔 8시쯤. 가끔은 목표대로 7시 언저리에 먹기도 한다.
결국 7~9시 사이.
이 정도면 애쓴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프로베라정이 추가됐다.
하루하루가 쌓여, 어느새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곧 생리가 시작 되겠지. 그리고 병원에 가게 될 테고.
두근두근.
몸보다 더 설레는 건 마음이다.
(실은 긴장감이 더 크지만)
무엇보다,
늦지않게 약을 챙겨준 그대 덕분에 오늘은 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이 여정을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이
매일 참 고맙고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