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사랑이 담긴 키티도시락

챕터 1. 생리 유도

by 주아

난임일기|7/15 화요일


오늘의 복용

• 오전 7시 – 프레다정 1mg 4알, 프로베라정 1알



어제는 드디어, 수면도 신경 써봤다.


퇴근길에 바나나, 계란, 프로틴으로 간단히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 후 책을 읽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크흐~ 진짜 열심히 산다, 나!!

나자신 칭찬해!


…물론, 그대의 강한 의지가 아니었더라면

어제 저녁도 뭔가 야무지게 챙겨 먹었을지도 모른다.

언제나 묵묵히 내 곁을 지켜주는

그대에게도 박수!


식단은 더 깨끗하게,

더 가볍게 노력할 예정.


이번 호르몬약 복용 기간 동안

큰 부작용 없이 잘 지나간 것도,

결국엔 음식의 힘인 것 같다.


비법을 알아버렸으니,

앞으로 더 잘 지켜가야지. 헤헷


오늘은 남편이 싸준 귀욤한 키티 도시락 덕분에 하루가 더 든든하다.

(아니 글쎄, 디저트로 치즈까지 넣어주는 센스라니… 완전 센스쟁이)


내일은 드디어 마지막 복용일.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