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숨이 차는 마음, 생리 전의 나

챕터 1. 생리 유도

by 주아

난임일기|7/18 금요일


오늘의 복용

• 엄써용!



기분이 계속 가라앉는다.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겁다.


생리 즈음이 되면 늘 이랬던 것 같다.

그 무게감은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온몸의 리듬이 달라지는 걸

스스로 가장 먼저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이럴 땐 수업도 쉽지 않다.

움직일 때마다 숨이 차는 느낌.

마음엔 여유가 없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속에서는 계속 신경이 곤두서 있다.


읽어보고 싶은 책 제목이 떠오른다.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음…

그러니까, 지금 저는요—

호르몬에 의해

기분이 계속 가라앉는 중이에요.


#호르몬의노예 #라는말은하기싫었지만

#하하 #그래도현실은 #쩝

#그럼에도견뎌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