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기도에도, 눈물에도응답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알았습니다당신이 거기 계셨다는 것을
햇살이 멈춰 선 창가조용히 식어가는 찻잔침묵은 텅 빈 것이 아니었습니다
말씀이 없다는 것은말씀이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조차 듣게 되었습니다그것이 믿음임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