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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b Sep 04. 2023

사물인터넷(IoT)

Chapter 2. 4차산업혁명 시대 뜨는 직업

‘IoT’, 벌써 ‘AIoT’로 진화


사물인터넷(IoT·The internet of things)이란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사물을 모든 사람과 연결한 것을 말한다. △사람과 기계 △천연자원 △물류 네트워크 △소비습관 △재활용 흐름 등 경제생활과 사회생활 거의 모든 것들이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돼 기업체와 가정, 운송수단 등 모든 노드Node에 시시각각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공급하는 것이다. Node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로에 접속되는 기능 단위로, 주로 통신망의 분기점이나 단말기의 접속점을 가리킨다.     

인간이 아닌 사물이 물체 또는 정보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사물인터넷 기능의 핵심이다. 이로써 이를 사용하는 사람은 PC 또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단말기)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처리하고 해결한다. 현재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260억 개의 사물이 소통하는, 말 그대로 ‘초연결사회’가 구현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MIT(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자동 ID센터 설립자중 한 사람인 케빈 애슈턴Kevin Ashton이 1995년에 만든 용어. 사물을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핵심요소는 RFID 칩이 들어간 전자태그이다. 사물인터넷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게 된 근본 요인은 바로 이 칩의 단가가 10센트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 더욱이 이 태그는 그것을 탐색하는 무선신호에서 오는 에너지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므로 전원도 필요 없다.

RFID는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줄임말로,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 태그’라고 하며 ‘전자 라벨’ ‘무선식별’ 등으로도 불린다. 극소형 칩에 상품정보를 저장하고 안테나를 달아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인 것이다.

      

케빈 애슈턴이 저술한 <창조의 탄생How to Fly a Horse>이라는 책(이은경 역·북라이프 간)이 우리나라에 소개돼 있으므로 읽어보는 것도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창조 및 창조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책은 ‘새로움’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그 창조자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그 결과에 도달하는지, 또 창조자들은 정말 타고난 천재인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신화적인 인물들과 그들의 창조, 발명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져 있다.     


제임스 캔턴James Canton은 “2025년께 대담하고 똑똑한 미래가 온다.”고 예측하면서 “미래에 승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퓨처 스마트가 되라.”고 조언한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아니 그보다 더 일찍 AI와 IoT로 연결된,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므로 이에 대비하라는 얘기. 벌써부터 AI와 IoT를 접합한  ‘AIoT’ 이론이 등장했다. 책 <사물인터넷>의 저자 김학용 박사에 의해서다.

책 <사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IoT)의 개념과 역사, 구조와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김 박사는 10여 년간 삼성SDS와 LG유플러스에서 (IoT) 관련 실무를 담당해왔다. 이 책은 IoT의 유통·마케팅 분야 적용 실례와 모바일 통신 기술 ‘비콘Beecon’ 기반 마케팅 사례 등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김 박사는 IoT에 인공지능을 접합한 ‘AIoT’ 이론을 창안하고,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한 책 <앰비언트>를 저술했다.

‘앰비언트Ambient’는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방식의 변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인간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에 관한 것을 말한다. 김학용 박사는 PC(컴퓨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뀐지 불과 20여 년 만에 엠비언트 세상으로 진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엠비언트는 과거 사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같은 기술들이 등장했을 때처럼 기술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사람에 대한 이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사람들이 하는 일, 즉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학용 박사의 저서 <사물인터넷> 표지. 


캔턴은 <퓨처 스마트Future Smart>(박수성 외 2인 공역·비즈니스북스 간)라는 책에서 가깝고 먼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일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제임스 캔턴은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에 대한 통찰력을 지닐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동시에 ‘퓨처 스마트(퓨처리스트)’가 되는 길로 안내해 주고 있다.

저자는 세상을 빠르게 형성하고 있는 트렌드를 이해하고, 판독하여 적용하는 능력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 그와 같은 예측을 통해 한 기업이나 국가 또는 개인이 생존하고, 경쟁에서 우위에 서며 큰 이익을 본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퓨처 스마트’가 되는 전략적 목표로 △미래를 예측하기 △미래에 대비하기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지식의 적용에 대비하는 것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캔턴은 ‘퓨처 스마트’의 관건은 “생각을 달리해서 앞을 내다보고, 미래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곧 “미래를 예측하고, 다스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형성하는 동인動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산업, 의학 그리고 인간까지 모든 것이 바뀌는 미래에 앞서 우리 모두가 뉴로 퓨처Neuro Future 설계자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Neuro’란 ‘신경회로망과 같은 기능을 가진’의 뜻을 지닌 복합어를 만드는 말. Neuro Future는 인간의 신경회로망과 같은 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 머신이 만드는 미래의 세상’을 말한다.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탑재한 스마트 머신에 의해 경제는 물론 세상이 돌아가는 새로운 시대는 이미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다.     

제임스 캔턴은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사회과학자이다. 선구적인 기업 컨설턴트이기도 한 그는 <포춘> 선정 100대 기업과 각국 정부에 미래 트렌드·혁신·전략·위기요인에 관하여 조언하는 싱크탱크기업 ‘세계미래연구소Institute for Global Futures’의 최고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등 언론들은 그를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 사물인터넷 관련 직업


△정보 디지털화 센서 개발자               △사물언어(신호)체계연구 전문가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전문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자 

△단말 기술 전문가                            △디지털 큐레이터 

△웹Web 접근성 컨설턴트                   △Web 마스터

△Web 디자이너                                △Web AE(광고기획자)

△Web 콘텐츠 기획자                         △커뮤니티 가드너 

△정보보안전문가                               △정보검색 전문가

△사물인터넷 영농·양식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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