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브런치에서 낙방했던 작가지망가,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만 느끼는 법이다. 그 경험의 폭은 반드시 지적인 것에 국한 되지 않는다. 그것은 시각적 경험 삶의 체험 모두를 말한다.
-유홍준 ‘아는 만큼 보인다 :
한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2022년 사회초년생인 진간장.
무엇이든 성실히 했고,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꿈꿔온 만큼
비슷한 궤도의 인생을 시작하는 순간이 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것만 같았다.
‘브런치 작가 낙방’
‘연애이별’
‘가족이별’
‘전세계약금 미환급’
‘퇴사’
우다다다
물밀듯이 견뎌내기 힘든 난관들이
봉착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니다.
어쩌면 지금을 위해
현재를 위해
더 큰 내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이었는지도 모른다.
결국,
될 것은 된다.
“브런치 작가 선정”
“새로운 연애”
“마음 속 영원”
“새로운 전세집으로 이사”
“이직성공”
아직도 미생의 삶을 살아가는
‘사회초년생 진간장’
그래도 크고 있다,
조금씩이라도,
그리고 더 커질거다.
[스초생 아닌 사초생 진간장입니다]
#1. 결국, 될 것은 된다
작가_진간장,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