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량과 운동량사이의 관계
나는 한번 꽂히면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한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부산의 벡스코 행사장을 방문하려 일요일에
차를 혼자 직접 운전하고 갔다.
역시 광역시라 차가 엄청나게 밀리고 있었다.
벡스코 제1 전시장으로 가는 길
신세계맞은편 4차선에서 2차선에 빨간색 정지신호를 받고 정차하고 있는데..
1차선 좌회전구간에서 (차량이 거의 없었음)
빠른 속도로 (이 구간은 최고속도 60구간임)
달리는 차가 내차 운전석을 치고 사이드미러를
엄청 세게 박고 그냥 가는 것이 아닌가???
난 비상깜빡이를 켜고 우측으로 손으로 수신호를 너를 넣고 정차할 줄 알았다..
그냥 간다!!!
쁙쳐서 클락션을 계속 누르고
다행히 신호가 풀려
뒤차에 손으로 양해를 구하고 그 차를 따라잡으려
계속 쫓아가면서 클락션을 울렸다.
첨 웃픈 건 이날 벡스코에 행사가 많다 보니
교통경찰관이 떡하니 사거리에 계셨다.
명백히 도주였다.
왜냐면 조금만 더 가면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가 있었기에..
내리자마자 더 어이없는 것은
운전자는 내리지 않고
뒷좌석에 어르신 2분이 내리시더니
뭐라 뭐라 하시더니 나보고 보험접수를 하란다.???
?????
“아니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치고 도주 하셨잖아요??”라고 하니 경찰관분께서 다가오셨다.
경찰관분께 사정이야기를 하니 차를 한쪽으로
정리해 주시고 상대 쪽 운전 안 하신 분이
보험회사를 그제서야 부르신다.
“아니 그쪽이 차선 위반에 2차선에 있는 차를 들이받으시고는 왜 나보고 접수하라 하시냐구요? 그리고 이거 뺑소니 아니냐고요!!!”
그러니 앞에 운전자가 아들뻘로 보이던데..
씩씩거리더니 이게 왜 뺑소니야?? 어??
라고 하시마 싸울 기세를 하신다.
그러니 아버지 되시는 분이 여기서 그만하고..
주저리주저리..하면서 아들되는 사람을 차안에
들어가라고 하신다…흐음..
더 가관인건 상대 쪽 보험회사직원이 오더니
내가 경찰관이랑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가해자 말만 듣고 사진 찍고 내 번호이름만
적고 가라고 한다???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
여기서 폭발했다.
상대측 보험사직원왈
“블랙박스 바로 증거자료 올리면 다 나옵니다”
ㅇㅈㄹ…
ㅎ ㅏ..
그래서 그날 바로 그 보험회사 콜센터에
직접 항의하고
다음날 포항에 제일 큰 전문 병원을 찾아가니
ct와 엑스레이를 찍자고 하신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럼증에 이명이 심해져
검사하니…
의사 선생님이 그러신다.
달리는 차가 와서 박기에 충격이 크다고..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충격량은 충돌하는 시간 동안 물체가 받는 힘으로 I로 표기한다. 충돌하는 동안의 힘(충격력)을 시간에 대해 적분한 것이 충격량이다.
운동량은 질량과 속도의 곱이며, 충격량은 힘과 시간의 곱이다.
즉, 쉽게 이야기하면
충돌 시간이 길어질수록 물체가 받는 충격력은 줄어듭니다. 반대로 시간이 짧아질수록 더 큰 힘을 받게 됩니다.
그날 너무 화나서 해운대경찰서를 밤에 방문하니
경찰관님께서 뺑소니와 사건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상대 쪽에서 계속 딴소리하면 찾아오려고 하신다.
그렇게 마무리가 잘될 줄 알았으나…
대물은 가해자 상대측의과실비율이
100이 나와서 정비공장 네 내차를 넣고 맡겼다.
요즘 한문철의 블랙박스에서 많이 다루고
다툼의 소지가 있다는 문제의 사이드미러사건..
솔직히 내사건은 tv에 나오는 지나가다 가볍게 스친
차량사고가 아니고 1차선을 50 넘게 밟으시면서
제차 운전자 쪽 스크래쳐와 사이드미러를 깨 부셔놓고는 가해자 측에서 너무 경미 한사고라
절대 대인접수를 해줄 수가 없단다.
왜 지네가 경미한 사고라 단정 짓고
마치 나를 보험사기단으로 몰고 가는가??
병원전문의는 그럼 돌팔이인가??
얼마큼 대단하신 분이기에
포항에서 제일 유명하신 병원전문의 소견을
무시하는가!?!?
상대측 보험사도 가관이다.
그래서 더는 못 참아 다시 경찰서를 방문해
직접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돈문제를 떠나 이따위로 운전을 개떡같이 해놓고
그것도 지네가 과실비율이 100이고
사과한마디도 없는데..
왜 운전자는 나오지 않고 뒷좌석에 어르신이
나서서 난리고
멈추지 않고 왜 도주를 하셨는지
미스터리 한 자들이기에
민사까지 갈 의향이 있기에
끝까지 가보려 한다.
사이드미러면 다 한문철 블랙박스에 나오는
보험사기냐고요????
야 이 사람들아!!!
충격량을 공부나 해라!!!
고등학교 때 과학공부 안 했지!!!!
물리를 공부를 하라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다 보험사기냐??
도대체 어떻게 살아왔길래 그런 생각들을 하노??
어잉???
똑바로 살아라!!!!!!!
금감원 민원넣고 경찰서에 산고했다.
민사까지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