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없는 그리움이 어디 있을까
울어도 울어도 계속 눈물이 납니다
이제 잊혔나 싶을 쯤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이름에
불현듯 마주한 사진 한 장에
또 눈물이 납니다
이 울음의 끝이
저기 스올이 아니기를 기도합니다
이 눈물의 끝이
따뜻한 엄마의 가슴이기를 기도합니다
이 설움의 끝이
현명한 아내의 지혜이기를 기도합니다
오래 멍든 가슴 풀리고
새로운 길을 마주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