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Whiteford Sands
웨일스에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
내가 스완지를 방문할 때마다
아들 부부와 함께 그곳을 산책하고
근처 식당에서 맥주 한잔을 마시고 돌아오곤 한다.
지난 연말에는 스완지에서 30분 정도 드라이브하여
작은 시골 마을인 Llanmadoc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해안 쪽으로 걸어가면
긴 모래사장이 펼쳐진 Whiteford Sands 해변이 나온다.
겨울철이라 그런지 그 해변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마침 바람도 거의 없어 해안은 고요하다.
2년 전에도 이곳에 왔었지만 그때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해안으로 가는 길은 물이 많이 고여있어 아쉽게도 중간에 돌아왔었다.
해안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망원경을 들고 해안을 걸으며 풍경을 관찰하는 노부부도 있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해안 모래 위를 걸으며,
지난 한 해를 나 스스로 다독이며 새해를 기대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