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걷고 있는 거지

신해철의 '그저 걷고 있는 거지' 노래에 더하다.

by rainon 김승진

걷고 또

걷다 보면 꼭

만날 거라 생각했다.


환상과 욕망이 꿈꿔 온

오아시스

샘물에 지친 발 담그고

아늑함 누릴 거라 믿었다. 바보 같게도.


오아시스. 그런 건 없다는 것.

주제넘은 욕망이 그려낸

허상의 환상

모래로 깨져 흩어진 이 길 위


돌아갈 곳도,

도착할 데도,

주저앉을 힘도 없어서


그냥 걷고 있다.


신해철 - 그저 걷고 있는 거지

https://youtu.be/85Rtn-Yo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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