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강사의 변명

by rainon 김승진

열흘 사이에 출강 일정 5개.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

무엇보다도, 짧은 기간 동안 사무실을 자주 비워야 한다는 것이 좀 난감하다.


게다가 10일부터는 제9대 의회 마지막 임시회 회기다.

모든 의원님께 설명을 드리고 너그러운 양해를 구해야 한다.


4. 06. 울산광역시의회 출강

4. 09. 경기도 인재개발원 출강

4. 10.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출강

4. 15.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출강

4. 15. 안양시 리더 스피치 교실 출강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바깥 강단에 선다는 건, 늘 보람과 송구함을 함께 감당하는 일.


한 조각 변명이라면... 그래도,

글쓰기 강의에서는, 교안 중 '실제 연설문 작성 사례'에


'동두천의 75년 안보 희생에 대한 정부 지원을 호소하는 의회 발표 성명서'를 빠짐없이 꼭 넣는다.


강의 중에도 자주 이야기한다.


동두천이라는 도시, 그리고 동두천의 자랑스러운 눈물이... 전국에 조금이라도 더 알려지는 데 보탬이 된다면, 그 또한 내가 감당해야 할 미안함을 견디게 해 주는 이유가 될 것이다.


그러니 이 출강들은 나 개인의 바깥일만이 아니라, 결국 내가 몸담은 도시를 대신 말하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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