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과학문화 전문인력 기초과정 우수 교육생 인터뷰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과학문화 전반을 이해하고 좋은 과학정보를 선별하여 대중에게 전달하는 과학문화 전문인력 기초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연, 공연, SF 소설, 시, 영상, 인스타툰, 일러스트, 저널 등 다양한 과학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기초과정 수료생들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그 가치가 있다(Every Being is worth it)” 동물덕후이자 자연을 사랑하는 김미현이라고 합니다. 동물을 워낙 좋아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지금도 환경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 전공 지식에 대한 부족함을 많이 느껴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 에코미디어학과에 석사로 입학했고 작년에 졸업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한 프로젝트들과 기후변화 교육 등에 참여하고 있어요.
현재 회사일 말고 개인적으로는 어떤 일을 해보셨어요?
환경 교육을 하면서는 유아숲지도사를 공부했고, 동물 중에서는 특히 새를 좋아해 탐조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생물다양성 협약 관련 유튜브 콘텐츠 작업과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전시기획이에요!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조금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 콘티를 수정하고, 고민하던 구현 방법이 결과물로 재현됐을 때, 그 기분을 잊을 수 없어요.
회사나 개인적으로나 모든 일들이 환경과 관련이 되어 있네요. (웃음)
진짜 관심이 많아요. 올챙이가 어떻게 개구리가 되는지, 수컷 사슴은 왜 뿔이 있는지 이런 것들이요. 생물들의 생김새와 행동에는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각자 자신만의 이유로 진화해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지구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생물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환경 관련 많은 콘텐츠를 접하실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책이나 콘텐츠를 추천한다면요?
기초과정 멘토님이 추천해 주신 <천지창조 디자인부>라는 책을 요즘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제가 참여한 <지구를 살리는 생태 환경 활동 대백과>라는 책이 나왔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웃음)
과학문화 전문인력 기초과정은 어떠셨어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는 했는데, 어떻게 구체화시킬지에 대한 고민과 갈증이 많이 있었거든요.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초과정을 들으면서 관심 분야가 더 넓어졌어요. 콘텐츠의 깊이를 위해서 공부를 계속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고, 지금은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어떤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되고 싶으세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사람들한테 많이 알리고 싶어요. 과학적 근거를 가지되 재미도 있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요. 사람들이 생물에 대해 알고 환경 문제를 자신과 가까운 문제로 느끼고 관심을 가진다면 조금이라도 지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어려울 것 같지만 동물, 생물을 주제로 전시, 공연 기획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혼자 활동하기보다는 저랑 비슷한 사람들을 좀 만나 함께 무언가 해보고 싶어요. 혹시 저의 이야기에 공감하시고 동물을 좋아한다!!! 뭔가 재밌는 걸 같이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웃음)
과학문화 전문인력,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할 김미현님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과학문화 전문인력 기초과정>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