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성공이고 행복이란 말인가?

친구의 눈, 나의 세상

팔십오년에 처음 만난 친구는

언제부턴인가 아이에 아침을 챙기고, 왕복 4시간 거리의 직장을 출퇴근한다.

구십이년에 처음 만나 친구는 일만 칠 천리 타지에서 일을 한다.

자신에 아이는 서울에서 대학을 보내야 한다며

또다른 친구는 거실에 TV를 튼다고 한다. 아들이 극우 방송보다는

평범한 뉴스를 보면 좋겠다는 심정이라고 했다.


그들에게는 본인보다는 소중한 무엇이 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언제부턴가 그들에게는 행복한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이 그들에게 성공이고, 행복이란 말인가?


언제부터 그들이 안내했던 성공과 행복의 선을 벗어나

나만의 선을 긋고 있었을까?

우리에 선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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