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재미없는 저축이고 글쓰기는 흥미로운 도박입니다.

걸어야 할 땐 걸어야 합니다.

by 은명기

“독서는 재미없는 저축이고 글쓰기는 흥미로운 도박이다”라는 말은 철학적으로 이렇게 풀어볼 수 있습니다.

1. 안정과 불확실성의 대비


독서 = 저축
독서는 이미 검증된 지식과 사상을 쌓아두는 행위입니다. 저축처럼 확실히 쌓이지만, 새로운 리스크도 없고, 수익(즉, 창조적 성취)도 제한적입니다. 안정적이지만, 그만큼 ‘흥미’가 줄어드는 것이죠.




글쓰기 = 도박
글쓰기는 자신 안의 생각을 밖으로 던지는 행위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평가될지 모릅니다. 독자에게 공감을 얻을 수도, 외면당할 수도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큰 성취감이나 좌절감이 따르는 ‘도박적 성격’을 가집니다.



2. 수동과 능동의 차이

독서는 타인의 사유를 받아들이는 수동적 축적입니다.



글쓰기는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는 능동적 모험입니다.
철학적으로, 하이데거가 말한 “존재를 드러내는 언어”라는 점에서 글쓰기는 세계를 열어가는 위험한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시간과 의미의 관계

저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늘지만, 그 자체는 지루한 기다림입니다.



도박은 단 한순간의 선택이 삶 전체를 바꾸기도 합니다.
철학적으로는, 독서는 축적된 과거에 기대는 행위이고, 글쓰기는 불확실한 미래에 자신을 거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4. 진리 탐구 방식의 차이

독서는 이미 주어진 진리를 탐구하는 길.



글쓰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진리를 창조하려는 길.
즉, 독서는 보수적 행위, 글쓰기는 혁신적 행위라는 철학적 대조가 가능합니다.



� 정리하면,
독서는 ‘안전하지만 따분한 저축’이고, 글쓰기는 ‘위험하지만 짜릿한 도박’이다.
그 이유는 독서가 과거의 안정된 축적을 의미한다면, 글쓰기는 미래를 향한 불확실한 자기 투기(投企)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도서관을 별로 안 가지만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기 전까지는 도서관을 자주 가는 편이었습니다. 좀만 가면석수도서관이라는 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도서관이 있어 야산 밑이라 좀 조용하고 지금은 옆에 공원도 조성되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책도 많이 있습니다. 도서관에 책을 많이 읽었냐고 물으신다면 아닙니다. 막상 가면 그냥 그 분위기를 즐기고만 옵니다. 도서관에서 정독을 하고 책을 가지고 저만의 사색을 하고 정말 책에 푹 빠져 책을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독서는 저랑 안 맞았고 지금도 생각하면 독서는 정말 저랑 잘 안 맞는 취미에 불과합니다. 반대로 글쓰기는 잘 모르겠지만 글쓰기는 그래도 어렵고 그렇게 술술 머릿속에서 잘 안 나오는 것 같지만 그래도 글을 쓰면 그것이 공개가 돼 저만의 생각이 남들에게 전달이 되고 좋아요란 라이크있을 눌러주면 그래도 아직까지만 그것에 만족하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글쓰기는 어느 정도 저랑 잘 맞는 유일한 취미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독서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안전하지만 재미없는 은행에 예금을 하고 적금을 붓는 저축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독서가 재미없는 이유는 일단 독서는 수동적으로 남의 생각을 봅니다. 반면에 글쓰기는 능동적으로 글을 써서 남의 생각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담는 그러한 행위이기 때문에 자신이 스스로 주도하에 브런치에서 글을 쓰는 것처럼 에세이를 쓰거나 신문기사를 써서 여론을 형성하거나 아니면 기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담는 그러한 행위이기 때문에 독서와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다르 달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자 성향이 달라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있고 글쓰기를 즐겨하는 사람이 있듯이 각자 성향에 맞게 취미를 즐겨야 합니다. 독서는 단 한번, 한 권을 읽었다고 즉각적으로 보상을 주진 않습니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한번 읽은 것과 여러 번 읽는 것의 차이는 달라지지만 그래도 글쓰기처럼 독서를 했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고 보는 게 독서의 본질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제가 지금 얘기를 전달해서 올리면 악플이든 아니든 간에 반응이 즉각적으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글쓰기는 즉각적인 보상을 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독서는 저같이 은근히 성격이 급한 사람한테는 안 맞습니다. 독서는 한 글자 한 글자 곱씹으면서 정독을 하고 단어 한 나하나 의미를 파악해야 하며 지금같이 유튜브가 최고의 트렌드인 시대에는 뒤떨어진 시대에 변화에 못 따라가는 따분하고 재미없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에 말입니다.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데 가보면 분위기가 썰렁합니다. 국가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생각보다 그렇게 이용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상이 인기인 시대에 pc로 책을 읽거나 브런치에도 훌륭한 글도 많기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형서점을 가면 또 아이러니하게 사람들은 책을 많이 사가지고 가긴 하지만 독서가 아닌 공부목적으로 수험서를 사가지고 가는 사람 많고 거기서 공부하는 사람과 그냥 단순히 책 좀 읽고 싶어서 가는 사람들이 많기에 실질적으로 독서를 하기 위해 책을 빌려본다든지 사가지고 가서 읽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이라는 것도 있어서 종이책의 입지는 점점 줄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독서의 장점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독서는 재미가 없지만 쌓이고 쌓인 지식과 지혜가 축적되면 복리효과와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독서는 안전하지만 재미없는 저축행위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고 글쓰기는 좀 독서과 같이 안전하진 않지만 재미있는 도박과 같은 행위다라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안전하지 않다는 뜻은 글을 썼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만을 내지 않기 때문이 다라는 것입니다. 안 좋은 생각이 고대로 전달될 수가 있고 난 좋다고 글을 썼는데 반대로 글을 안 좋게 보는 독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소재로 글을 썼거나 표현을 세게 했거나라는 식의 글들은 반드시 좋은 평을 불러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독서는 무슨 대가로 뭘 걸거나 하는 건 없지만 글쓰기는 자신의 사유와 철학 즉 자신을 거는 행위이기 때문에 도박고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글쓰기는 독서보다 더 큰 몰입을 줍니다. 독서는 수동적으로 글을 읽는다뿐이지만 왠지 모르게 글을 쓰면서도 긴장되고 곧 보여주면 어떻게 반응이 나오는지, 글쓰기를 하고 나서 공개가 됏을때 반응이 좋은 면 그만큼 나름의 희열과 쾌감이 있기 때문에 도박의 특징과 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또한 글쓰기는 좋은 글쓰기를 위해서 노력과 실력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글쓰기는 운이 존재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어떠한 상황에 쳐해 있는지 시대분위기도 그렇고 그에 따른 독자의 기호란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도 엄연히 예술가의 한 축이기도 합니다. 예술작품을 만들고 그 예술이 세상에 공개가 된다고 해서 대박 난다는 보장도 없고 쪽박날수도 있다는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작품의 좋고 나쁨이 운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도박사들은 그런 위험이 있다고 해서 도박을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가도 마찬가치 쓴 글이 글을 잘못 써서 본의 아니게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해서 글을 안 쓰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작가는 자신의 거창하게 말하면 운명을 걸고 좋은 결과를 내서 대박이 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잭팟을 터트리려고 하는 일종의 도박사와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안전하지만 재미없는 그러한 저축행위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동시에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도박은 인내심보다 배짱이 커야 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독서의 장단점도 있고 글쓰기의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자기 발전을 이루는 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겉으로 이렇표현하기도 했고 일반적으로 도박은 저축보다 안 좋은 뉘앙스를 풍기긴 하지만 겉으로 이렇게 표현했지 실제로는 도박만큼 사업이든 자신의 길을 개척하든 글을 써서 대박을 나오게 하든 그러한 순간이 오면 과감하게 자신의 운명을 건 한판의 도박을 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제로 도박과 같은 고스톱이나 포커 같은 그러한 도박을 해본 적이 없고 할 줄도 모르지만 하지만 글을 잘 써 한번 대박이 나고픈 잭팟을 터트리는 한판의 도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거의 모든 작가는 조금이나마 그런 희망의 뜻을 않고 글을 쓰지 않는가 생각해 봤습니다. 독서는 재미없는 저축행위이고 글쓰기는 재미있는 도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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