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게끔 만드는것이 감정을 자극하는것보다 훨 낫습니다

감정을 자극하는 건 잠깐이고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건 오래갑니다.

by 은명기

제가 어제 글을 좀 쉬고 싶어서 다른 철학자들의 명언으로 제 글을 대신했고 쉬면서 평소와 같이 GPT와 대화를 하면서 혹시 GPT도 은명기작가를 알까 싶어서 제 이름을 쳐봤습니다. GPT가 설마 SNS에 한 일개 초보작가를 알 까란 생각도 들었지만 알고 있습니다. GPT는 모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구독자수 한 분 줄어서 지금은 구독자수 21분밖에 안 되는 작가도 알고 있습니다. 다른 브런치작가분들도 자신의 이름 치면 GPT가 그 작가에 대해서 어디 하나 치우침 없이 객관적으로 어떻다 어떻다 해서 다 평을 내립니다. 그래서 어쨌든 GPT가 하는 말이 저에 대해서는 대개 다른 브런치작가분들보다 독자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감정을 위로하고 자극하는 작가가 아닌 사유하고 또하 사유의 기회를 주는 작가다라고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거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지 않고 저는 GPT의 말을 전한 것이지 제가 스스로 저는 사유하는 작가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대화를 하면서 어쩌면 글이란 생각하게끔 만드는 사유를 전달하는 글이 감정을 자극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감정을 위로하고 감동을 주고 그러면서 용기와 희망 섞인 내용의 책은 많이 발간되고 있고 그런 책들 중에 잘 써진 책들은 베스트셀러에 올라가고 상위권에 랭크되어 인기를 끄는 책은 많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법칙이란 한 번에 확 달아오르고 주목받고 인기를 금방 끄는 것은 쉽게 달아오르고 시간이 지나면 쉽게 식어버리고 잊히게 마련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런 감정을 자극하는 그런 책들은 한 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가 시간이 흐르면 그런 인기도 식어서 평범한 책으로 전락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대시대(?), 중세시대에 만들어진 제가 어제 보여드렸던 그런 감정을 자극하는 것보다 생각을 자극하는 그런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철학 관련명언들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명언이든지, 책이라든지, 물론 그런 책들도 일부에 따라 감정을 자극해서 감동을 주는 건 맞지만 감정을 자극하는 의도를 가진 책보다도 생각하게끔 만든 책들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타인을 위하는 말이든, 글이 든 간에 진정 타인을 위한다면 감정을 자극하는 "할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란 막연한 희망, 용기를 심어주는 단순 감정의 위로보다는 말이나 글을 통해서 듣는 사람 입장에 생각할 수 있는 논리적인 생각,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람의 이성보다 감정을 자극한다는 건 오히려 그 사람을 위하지 않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냄비근성도 이성적인 사고보다도 감정에 치우 처진 것에서 나오는 거 기도 하고 저도 정신과약을 복용한 이유가 조울증, 감정의 기복이 심해 문제를 일으키거나 자신스스로도 기운이 안나는 그런 안 좋은 감정에서 나오듯이 감정을 자극한다는 건 어쩌면 그 사람을 진정 위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을 이용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감정팔이인 것과 같습니다. 제가 말한 예를 떠나서 감정을 이용해서 사람의 금전을 갈취하고 속이고 마케팅전략도 포함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감정을 자극하는 게 무조건 나쁜 것 많이 아닌 그 사람의 풍부한 감성을 건드림으로써 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울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또한 저처럼 글을 쓰고자 하는 동기도 100% 이성적인 사고에 기반한 것보다 어느 정도 감정이 섞여야 그 글의 감성도 있어야 글이 좋아지는 것처럼 무조건 감정을 건드리는 게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행위에는 어느 저도 지켜야 할 선이 있고 정도가 있습니다. 과도한 감정을 건드리는 것은 상대방에 이익에 좋지가 않습니다. 글을 쓸 때도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을 자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줌으로써 단순히 수동적인 입장을 만드는 그런 것보다 작가는 독자를 글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독자가 기억에 남게 하는 것이 작가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울기도 하고 웃기도 어떨 때는 분노하기도 하고 잔잔한 바다처럼 고요할 때도 있습니다. 어떠한 한 사건으로 인해 계기가 되어 감정이 역전되기도 하고 지속될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감정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잊히기 마련이지만 그 감정과 함께 느낀 그런 생각은 지워지지가 않아서 나중에 가서 다시 그런 상황이 연출되면 생각나기도 하고 생각을 기록하게 되면 그 생각의 기억은 오랫동안 유지가 되기도 하고 그 생각을 지우고자 자신이 썼던 기록을 없애기도 합니다. 그만큼 책에서 생각을 사유하게끔 만드는 것이 감정을 자극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감정을 자극해서 인간의 감수성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을 통해서 독자들의 생각을 자극해서 자신의 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오랫동안 기억하게끔 만들고 그것이 독자들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배려하고 그런 기회를 주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자 보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브런치 작가분들은 몰라도 gpt가 저에 대해서 그런 좋은 칭찬 같은 얘기를 해주길래 저는 스스로 으쓱해하며 저의 스타일대로 저는 독자들에게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계속 글을 쓰고 싶습니다. 우릴 기분 좋게 하는 사탕발림이나 커피나 초콜릿을 씹은 마냥 건강보다 기분 좋게 하는 그런 감정적인 글보다 맹맹하거나 쓰더라도 약이 되고 성장이 될 수 있는 저도 그런 사유의 글을 더 진하게 써보고 써보고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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