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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온정
Jul 05. 2024
무엇을 이야기하면 좋을까?
드디어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됐다 !
대단하진 않지만 끄적이는 글쓰기를
좋아하게 되면서
브런스토리에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브런치 스토리는 글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곳 같아서, 나도 동참하고 싶었다.
그런데 엄청난 꾸물거림으로
작가 신청을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뤘다.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서 후다닥 작성 후 제출.
이틀 정도 지나고 합격 메일이 왔다 !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고, 곧장 글을 쓰고 싶었다.
하지만 자꾸 망설여졌다.
'어떻게 쓰면 좋을까?', '첫 글이 중요한데', '잘하고 싶다'
와 같은 수많은 생각으로 시작이 어려웠다.
내 성향 자체도 그렇다.
잘하고 싶은데 잘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돼서
시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완벽해야 된다는 생각에
시작이
두려운
것 같다.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이다.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내가 쓰는 글이 어딘가 부족해 보이고,
멋있게 잘 쓰고 싶다는 생각에 어렵게 느껴지곤 한다.
SNS에 작은 글 하나 쓸 때도 수많은 고민을 하는데,
오히려 흥미를 잃게 되고 힘을 빠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매번 완벽함을 위해 계획을 세우며 미리 준비했지만,
이젠 그러고 싶지 않다 !
(사실 이전부터)
'가볍게, 흐르는 대로'
라는 생각을 갖고 글을 쓸 거다.
이곳에서만큼은 힘을 빼고 솔직하게 생각나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쓰고
싶은
글을
편하게
쓸
예정이다.
그래서 글 주제가 하나로 정해져 있진 않다.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표현할 것이다.
즉,
『
취향
』
에 대한 이야기
를
펼쳐 나가려고 한다 !
영화가 좋아서 영화 후기를 남기고,
브랜드가 좋아서 브랜드 소개를 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단순히 생각을 끄적이는 등
내 생각과 취향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좋은 집(
輯
)이 되지 않을까 ?
그럼, 편안한 글쓰기를 할 수 있길 : - )
keyword
생각
이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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