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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 '자백의 대가'

by 온정

⭐️ 4.5점 (5점 만점)


이 작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단연 '김고은의 연기'였다. 스타일부터 말투, 눈빛까지 모든 게 '모은' 그 자체였다. 특히 그 눈빛은 스크린 밖으로 나와 실제 마주하는 것처럼 살벌하고 서늘했다. 이런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봤던 작품들 중 TOP3 안에 드는 연기력이었다. 모은이라는 인물의 서사와 감정에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최근에 김고은 배우가 나오는 '유미의 세포들',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를 보고 그녀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하게 되었다. 특히 '자백의 대가'에서 파격적인 숏컷 스타일이 그녀가 먼저 제안한 것임을 알게 된 후, 연기를 향한 그녀의 열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처음으로 다음 작품이 궁금해지는 배우를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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