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간호학과를 목표로 했다면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해봤을 거예요
“수능으로는 솔직히 가능성이 있을까?”
“재수를 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재수 대신 편입을 선택했고
그 선택이 가장 현실적인 길이었습니다
고졸이었던 제 상황에서는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것보다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게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었어요
이 글에서는 국립대 간호학과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와
왜 재수가 아니라 편입이었는지
그리고 고졸인 제가 어떻게
지원 자격을 만들었는지까지
전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수능으로 국립대 간호학과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저도 처음엔 잘 모르니까
정시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간호학과를 가려면 당연히
수능이라고 믿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입시 결과를
하나씩 찾아보니 생각이 달라졌던 게
국립대 간호학과 정시 경쟁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고
지역 거점 국립대라고 해도
커트라인은 쉽게 내려가지 않더라고요
재수를 한다고 해서
합격을 보장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었죠
특히 이미 한 번 결과를 경험해 보니
“1년을 더 써서 같은
싸움을 다시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어떻게 더 잘 시험을 볼까’가 아니라
‘다른 루트는 없는지’부터
다시 찾아보기로 했던 거죠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이라는
선택지를 알게 되다
국립대 간호학과도 편입을
통해 입학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그 당시 찾아볼 때였습니다
처음엔 편입이라는 제도가 막연했지만
국립대 모집요강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파악했었죠
대부분의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은
전적대 성적
영어
면접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고
무엇보다 수능 성적은
아예 보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크게 느껴졌어요
다만 문제는 따로 있었는데 편입은 누구나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라는 점이었죠
고졸이면 바로 지원이 안 된다는 현실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 요건을 확인해 보니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전문대 졸업(예정) 이상
또는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 수료
저는 고졸이었기 때문에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았죠..
그래서 이 시점에서 포기하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처음엔 저도 똑같이 고민했어요
“그럼 전문대부터 다시 가야 하나?”
“결국 돌아가는 길 아닌가?”
그때 알게 됐던 게 교육부 제도 중에
하나인 학점은행제라는 것이었죠
학점은행제, ‘선택’이 아니라
‘대안’이었던 이유
학점은행제를 처음 알았을 때
솔직히 말하면 엄청 끌렸던 건 아니에요
잘 모르기도 했고
생소했었으니까요
다만 분명했던 건 하나였습니다
지금 내 상황에서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 조건을
만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이었던 거죠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온라인 수업을 통해
대학과 동등하게 인정되는
학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어요
통학이 필요 없고
인강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성적 관리가 비교적 예측 가능한 구조였고
무엇보다 편입 준비(영어·면접)와
병행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을
기준으로 계획을 다시 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학점은행제를 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점이에요
목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이었고,
학점은행제는 그 목표를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래서 계획도 그 기준으로 짰어요
필요한 학점만 채우기
성적은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영어와 면접 준비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1년에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자격증이나 독학사 같은 방법을
함께 활용해서 전체 기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혼자서 했다면
아마 이 구조를 이해하는 데만
몇 달은 더 걸렸을 거예요
인강으로 진행했던 실제 학습 방식
수업은 전부 온라인 강의였습니다
한 학기는 약 15주 정도로 진행됐고
매주 강의가 업로드되면
정해진 시간 없이 2주 안에만 들으면
출석 인정이 되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활용했습니다
평일에는 영어 공부 위주
인강은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몰아서 수강
바쁜 주엔 최소한만 듣고 여유 있을 때 보충
과제나 시험도 있었지만
구조가 정해져 있어서 방향만 알면
큰 부담은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성적 때문에
멘털이 흔들리지 않게
관리할 수 있었던 점도 컸습니다
"지원부터 면접까지
편입 준비는 따로 흘러간다"
학점 조건을 맞춘 뒤에는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 일정에 맞춰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지원 서류
성적 증명
면접 준비
이 단계에서는 이미 시간을
확보해 둔 상태였기 때문에
영어와 면접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편입은 결국 정보 싸움 +
구조 싸움이라는 걸 이때 실감했습니다
막연히 준비했다면 같은 시간을 써도
결과는 달랐을 거예요
재수 대신 편입, 지금 돌아봐도
같은 선택을 할까?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재수가 아니라
국립대 간호학과 편입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시간
체력
합격 가능성
이 세 가지를 놓고 봤을 때
제 상황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루트였죠
물론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길이 맞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졸이거나,
수능이 부담스럽거나,
국립대 간호학과를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편입이라는 선택지는
반드시 한 번쯤
제대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정리하며
국립대 간호학과를 목표로 한다고 해서
반드시 재수를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에요
저는 수능 대신 편입을 택했고
학점은행제로 조건을 만들었고
그 구조에 맞춰 준비했을 뿐입니다
이 글이 국립대 간호학과 앞에서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을 올릴 수 있는
기준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