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 자작시

어깨통증

by 장블레스

오십견


작년부터 생떼를 부리더니

요즘 도통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위로도 옆으로도 뒤로도 안 올라가네

며칠 전부터는 밤에도 새벽에도 투정이다


하긴 반백년 무거운 짐 져왔으니

그럴 수밖에…


슬며시 미안한 맘으로 달래 본다

그동안 나와 함께 하느라 고생 많았지?

너무 혹사시켜서 미안해.


이제 쉴 때가 된 거 같아

무거운 짐은 왼쪽 친구에게 부탁해 볼게

너는 푹 쉬어


화 풀고 힘을 내자!

찜질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안마도 해줄게


영원한 동반자

내 오른팔

내 어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