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활동 기반 연대 합격
안녕하세요, 2021년에 언더우드 학부와 융합인문사회과학부(하스)를 합격한 최00입니다.
저는 유학 경험 없이 한국에서만 생활하였으며, 어렸을 적부터 영미권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많아 국내외고에 진학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외국어에 대한 지식을 확장시키며 자연스레 영미권을 넘어 다양한 문화권 간의 교류에 대해서 공부하는 국제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학과와 강의가 있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학부에 진학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저는 국제학 분야와 연계된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외국어 관련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교내 모의유엔 대회 참여,
영어 토론 참여,
영어 연극 대회 대상,
영어 독해력 경시대회 최우수상,
프랑스어 경시대회 우수상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활동들에서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환경 문제와 원조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언급했던 것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8월 중반부터 혜림쌤의 정규반 수업과 파이널 수업을 들으며 연세대 국제학부 면접을 대비했습니다. 이는 외국 유학 경험이 전무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 수업 시간마다 철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인문적 지식에 대해 수업을 하셨고 혜림쌤의 영어 교재를 토대로 각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을 영어로 익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일상적인 영어회화와 다른 제시문 면접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인 영단어나 구, 관련 서적의 제목과 내용까지 알 수 있었고 전문적 내용의 영어 회화 실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혜림쌤의 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단연 비판적 사고의 방법을 세세히 알려주신 것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 면접 연습을 해보며, 보통 대학 면접에서 표면적으로는 매우 논리적으로 보이는 저명한 학자의 의견이 반영된 제시문이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비판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순이 없어 보이는 의견에 최소 2가지의 가설을 뽑아내는 선생님의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결론만 놓고 볼 때는 학자의 주장 안에 담긴 모순을 찾기 힘들었지만, 그 안에 전제되어 있는 가설을 찾고 보니 어떤 부분에서 주장이 타당하지 않은지 명확히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어진 주장에 대한 저의 의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박점을 스스로 짚어보고, 그 반박을 다시 재반박하는 과정을 통해 저의 의견을 강화시켰습니다.
언더우드 면접 당시, 저는 매우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혜림쌤의 교재를 보며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제는 진짜 실전이라는 생각에 많이 떨렸지만, 혜림쌤의 강의를 복기하며 꼭 결론 속에 숨어있는 전제를 찾아내고, 반박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고, 면접 제시문을 펼친 순간, 저는 크게 당황했습니다. 제한시간이 작년과 다르게 8분으로 줄었지만, 지문 길이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상을 빗나간 제시문 분량에 머릿속이 하얘졌지만, 바로 제시문을 읽어나갔습니다. 특히, 제시문 B에서는 혜림쌤이 매 시간 강조하시고 정리해주셨던 피터 싱어의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저는 당황스러움을 떨쳐내고 면접 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시된 피터 싱어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평소 혜림쌤과 함께 학습했던 반박 과정을 이용해 3가지 근거를 이야기했고,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저의 의견을 피력했던 점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 국제학부는 제가 오랫동안 입학하기를 희망했던 학부였습니다. 유학 경험이 없었기에저보다 영어 회화에 유창했던 친구들을 보며 정말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혜림쌤과 면접을 준비하고 선생님께 영어 면접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깨달은 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영어 면접에서 유창한 영어 회화 실력으로 교수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해한 제시문 내용을 기반으로 자신이 어떤 비판적 사고를 펼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주어진 시간을 무력하게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하는 태도를 갖춘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그동안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셨던 혜림쌤과 TA 선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