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탄국제고 정해승 HASS 합격

2학년 부터 전공적합성 제대로 맞춰준 썰

by 연세대 혜림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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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동탄국제고를 졸업하여 2022학년도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에 합격하게 된 정해승입니다. 고려대 국제학부도 최초합을 했지만, 저는 HASS의 영어를 바탕으로 여러 학문을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과 2학년때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연세대를 선택했습니다.




내신관리


저의 내신은 전반적으로 상승곡선이었습니다. 1학년때 정말 낮았지만 2학년때 피크를 찍고 3학년때 유지했습니다.

1학년때 3점 후반대였는데 담임쌤과 상담하면서 아무리 특목고라도 이정도 성적으로는 제가 원하던 학교에 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중요한 영어 과목이 1학년때는 3, 4등급 정도에서 2, 3학년때는 1, 2등급으로 올랐던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과목에서는 3점 초반, 국영수사는 2점 중반으로 그렇게 높은 내신은 아니었지만, 연고대에서는 내신의 추이(상승곡선)와 주요과목 내신을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생기부 관리, 교내 활동


제가 내신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도 하스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2학년 때부터 하스만을 바라보고 가꾸어 온 생기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1학년때는 막연히 외교관을 꿈꾸고 국제분야나 정치외교학과와 관련된 활동을 했습니다. 국제교류 동아리에서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활동, 공정무역 캠페인과 초콜릿 판매 등 여러가지 경험을 했지만, 분명한 진로 계획이나 구체적인 관심 분야를 찾지 못해 생기부가 조금 중구난방 했습니다 ^^… 그러다 2학년 때 연대 hass라는 학과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세부 전공을 알아보다가 SDC라는 전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 ODA, 개도국 아동 인권과 교육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2,3학년 세특과 동아리 활동을 꽉꽉 채웠습니다. 구체적 예시를 들자면, 영어 시간에 sdg를 바탕으로 한 영어 발표 활동이 있었는데, 북한의 아동 노동 문제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니세프 등의 국제기구의 역할을 주장하는 내용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 활동의 연장선으로 국제정치 교과에서 아동 노동 전문 기구를 창설하고 운영방식을 구체적으로 기획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1학년 동아리 활동의 연장선으로 공정무역의 실효성과 사람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캠페인과 판매활동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Hass에서 관심있는 세부전공을 미리 정하고, 이와 관련해서 다양한 교과에서 연계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아리 활동, 상장, 봉사보다 중요한 것이 세특인데요, 학기 말 세특을 작성하는 시즌이 오면 미리 무슨 내용으로 보고서를 쓰고 발표를 할지 계획해놓고, 1 2 3학년의 연계성을 고려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적인 탐구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소서


저는 수시와 함께 정시도 준비했기 때문에 9월 모의고사가 중요했습니다. 9모가 한달정도 남았을때 제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자소서를 시작했지만, 저는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1~2주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자소서를 썼습니다. 그래도 세특관리나 생기부 시즌에 미리 중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추려두었기 때문에 자소서 쓸 글감은 풍부했고, 큰 어려움 없이 자소서를 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자소서의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이때까지 활동을 연결짓고 느낀점을 쓴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담임선생님(국어쌤)이 형식적인 부분을 도와주셨고, 내용적 부분은 제가 다 썼습니다.




면접 준비, 후기


여름방학에 정시공부를 해야 해서 면접 학원은 비교적 짧게 다녔습니다. 사실 1차 합격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면접은 최소한으로 준비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발표나 면접에 강하지 않아서 두려움이 많았는데, 선생님은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고, 빈출문제를 바탕으로 여러 예시를 들어주셔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부분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유창한 말하기 실력보다도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자료를 분석하고 답변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강의 후에 매일 3세트씩 TA샘들과 모의면접을 한 것도 단기간에 실력이 늘은 요인이었습니다. 다같이 시간재고 낯선 문제를 풀고, 새로운 멘토님들을 만나 새로운 환경에서 답변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긴장되고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적응이 많이 되어 실전에서는 거의 긴장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날 많이 떨릴 줄 알았는데 새내기 맞이단 선배님들이 핫팩과 편지를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기분좋게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좀 긴장했지만, 막상 제시문을 받고 보니 익숙한 느낌이라 별로 안떨렸고, 심지어 시간이 남아서 제 답변을 머릿속으로 미리 구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혜림쌤이 알려주신 것처럼 답변할때에도 논리적인 구조를 계속 떠올렸고, 깔끔하게 답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혜림쌤이 답변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철학자, 사상가의 입장을 활용하라고 알려주셨는데, 제가 아는 플라톤과 관련된 지문이 나와서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은 소크라테스가 다수결의 오류로 억울하게 죽게 되고 민주주의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중우정치라고 비판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또 정치에서 때로는 강제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지문이 있었는데 사상가 니부어와 유사한 입장이라고 철학자의 예시를 들어 말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쉽게 나왔을 때는 원래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엮어서 최대한 있어보이게ㅎㅎ 말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제가 예전부터 꿈꾸던 연세대에 입학하게 되어서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이 글을 읽는 분께 하고픈 말은, 자신의 목표를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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