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RP에듀 혜림쌤입니다
2022년 3월 11일은 제가 성공했구나 라고 느낀 날 중에 하나라 기억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는 워낙 미래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맞춰서 계획을 세우고 대응을 하는 사람입니다.
주변에서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도 제 자신을 채찍질하는 사람이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단점은 가끔 자신을 정신적으로 파괴시킬 때가 보임.
그렇지만 3월 11일은 정말 보람되었던 날이라 제 직업에 다시 한 번 만족했고, 또 이렇게만 지속하면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강사로서 성공을 했다는 척도가 존재한다면 이 날일 것입니다.
제가 합격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준 학생인 단비가(진짜 많이 신경썼습니다)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이 친구의 2019년 HASS 합격 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herimys/221545956150
단비는 고등학교에서 뮤지컬 연구, 국내 뮤지컬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했고 연출과 연극 대본을 직접 작성하고 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굿즈도 연구하고 만들기도 하는 등 정말 문화디자인 경영 전공에 딱 맞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연대에 합격하고, 연대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에서 자신의 꿈인 뮤지컬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대학에서 이미 연출을 담당했던 실력있는 학생이라면 앞날에 걱정이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반 년 정도는 저의 조력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아주 자랑스럽고 보람되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ㅎㅎ
단비가 연출한 뮤지컬을 보러 금요일 밤에 광화문 쪽으로 달려 갑니다
뮤지컬은 주인공의 내면의 성장에 대해 날 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주인공의 머리 속 생각들을 모두 노래를 매개체로 쏟아냅니다.
자유를 추구하는 친구와, 정해진 길을 따르라는 부모님의 상반된 기대 속에서 고뇌하는 우유부단한 주인공을 보면서 저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에 이런 고뇌가 왔지만요..!
저도 그 전까지는 무조건 사회가/부모님이 옳다고 하는 길만 따르는 사람이었지만, 주위 사람들과 충돌하며 자신만의 중심을 세워갔습니다. 쓰려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성장하는 주인공은 제 그 때 모습과 닮아있어, 돌아오는 밤길에 계속 곱씹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뮤지컬을 본 밤 제가 한뼘 더 성공에 다다랐다고 생각했고,
단비도 이 뮤지컬을 연출하며 자신의 꿈에 몇 걸음은 더 다가갔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나의 후배, 어여쁜 나의 학생, 밝은 에너지를 주는 친구.
단비 뿐만 아니라, 저와 접점이 닿았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씩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번외로 기획을 담당한 승민이도 만났습니다. 승민이는 고등학교 후배이고 2018년도 연대 면접수업을 함께 했었던 학생인데 여기서 다시 만나니 또 너무 반가웠습니다 :)
우리 모두 꿈, 목표, 희망, 열정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항상 응원하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