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4학년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과,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에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최초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을 마치기 직전에 해외로 이주하여, 8학년 2학기부터 해외 학교를 재학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등학교는 AP 학교를 나왔고 전교 석차가 나오지 않는 학교였습니다. 아래는 제 고등학교 시절 스펙입니다.
스펙:
SAT 1560점
토플 111점
AP 5점 6개, 4점 2개
DELE B1
성적:
Weighted GPA 3.79 - 4.36 - 4.31
unweighted GPA 3.58 - 3.96 - 3.97
교내 활동:
다문화 동아리 홍보부장 (10-12학년)
번역 동아리 창설 회장 (10-12학년)
제2외국어 수업 개설 건의 (11학년)
봉사 동아리 임원 (11-12학년)
학교 앰버서더 멤버 (12학년)
연극부 조명/음향 감독 (12학년)
봉사: 97.25시간
심장병 어린이 모금 행사 다수 기획/참여
벽화 그리기
소외지역 어르신 잔치 기획/참여
공립초등학교 기부 도서 정리
어린이 인성 교육 영상 시리즈 제작 및 배포 등
수상:
Honor roll, President's Education Award (10, 11, 12학년)
Pre-AP Calculus 교과 최우수학생상 (11학년)
이달의 학생상 (12학년)
AP Psychology, AP Calculus AB, AP Statistics, TV Production, Spanish 교과 최우수학생상 (12학년)
저는 10학년 때 팬데믹으로 인해 1년간 수업을 온라인으로 했습니다. 당시 GPA도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고 당시 온라인으로 쳤던 AP 시험에서도 좋지 못한 성적을 얻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초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의 성장이 우상향으로 보여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재학한 고등학교는 내신을 잘 받기 비교적 어려운 학교였고, 저는 AP 수업을 여러 개 이수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11-12학년 때 열심히 노력해 만점에 가까운 GPA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서류 제출 당시 그런 학교의 특징이 드러나는 School Profile을 함께 제출해도 되냐고 전화로 물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고려대는 필수).
10학년 때는 학교를 직접 가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1학년 때도 마찬가지로, 코로나를 주의하여 여러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교내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12학년 때 최대한 많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그 사실을 증빙 자료에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이 증빙 자료를 만들 당시 도움을 얻을 곳이 없어 많이 고민했는데, 혜림쌤과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서류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순서로 활동을 배치할지도 혜림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 부분은 바로 면접입니다. 특히나 연세대는 수상을 제출하지 못하는 데다 2차에서 면접 비율이 40%나 되기 때문에 면접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7월부터 두 달간 혜림쌤 면접반에 다니며 정말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몇 년간의 해외 생활으로 국어 어휘력이 많이 약해져 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된 수업입니다.
주제별로 세세하게 나뉘어있고 설명이 정말 알기 쉽게 잘 되어있어 수업 이외의 시간에 혼자 공부하기도 용이했습니다. 주제별로 기출/모의면접 문제들이 주어져 있어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머리에 새기고 응용법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교재에 있는 반박/재반박 연습 파트는 제시문 면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짧은 시간 내에 답변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능력을 키워줬습니다.
저는 현장 강의를 들었는데, 단순 강의식 답만 알려주는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수업이 면접 준비를 확실히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 재밌게, 알기 쉽게 수업해 주셔서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또 교재로만 수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해 주셔서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수업에서 함께 본 논문에 나왔던 내용을 고대 면접에서 응용할 수 있었어서 훨씬 문제 풀기가 쉬웠습니다. 가장 실제 면접에서 도움이 많이 된 것은 답변 구조화에 대한 부분들이었습니다.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휘, 반박/재반박 구조 연습, 그래프 분석 및 어휘 등을 수업에서 다뤘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답변을 구성하고, 그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지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에 갈 때마다 혜림쌤이 학생들과 일대일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원서를 쓰고 있을 당시에 사소한 것까지 이것저것 물었는데도 정말 자세히 알려주셨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또 수업이나 모의면접에서 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 가서 질문했을 때도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입시 관해서 공감도 너무 잘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은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TA 선생님들이 정말 꼼꼼하게 제 답변을 듣고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풀이해 주실 때도 정답은 이거다 하고 알려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 각자 답변에서 어떤 식으로 바꾸면 정답이 되는지를 알려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자잘한 면접 태도 등도 놓치지 않고 잡아주셔서 좋았습니다. 혼자 연습할 땐 눈치채지 못하는 습관(손가락 움직이기, 머리 만지기 등)도 피드백 받고 나면 의식해서 고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모의면접을 했을 때와 비교해서 나중에 갈수록 훨씬 바른 자세, 올바른 태도로 면접을 보고 있다는 게 스스로도 느껴졌고, 그게 또 자신감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 답변을 듣고 내 답변과 비교해 볼 수 있었던 것도 여러 각도에서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매 수업시간마다 면접을 보니, 실제 면접장에서도 긴장을 거의 하지 않고 평소처럼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혼자 집에서 아이패드로 영상을 찍어보며 연습하거나, 교재에 있는 문제 답변을 대본 형식으로 미리 적어보고 읽는 연습을 하는 등 스스로 준비한 부분도 있습니다. 수업 시간 외에 혼자 연습해 보는 것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니, 시간 내서 연습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입시를 치르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저의 합격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곧 결실을 볼 여러분의 노력을 믿고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