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고 정OO -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합격

계열적합형 도표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by 연세대 혜림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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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대학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 식품자원경제학과



소개/스펙


안녕하세요. 저는 현역 때 학종으로 서성한 라인의 대학교에 진학했다가 한 번 더 재도전 한 끝에,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에 계열적합형 전형으로 입학하게 된 정OO입니다. 저는 광역자사고에서 2점 초반대의 내신을 가지고 있었고, 1학년 후반부터 3학년 때까지 경제학과를 지망하여 경제를 베이스로 생기부 활동을 맞춰놓은 상태였습니다. 현역 때는 저의 내신 점수와 생기부가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을 쓰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다른 전형으로 원서를 썼고, 결국 SKY는 모두 떨어져서 전적대인 서성한 라인의 학교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3-2학기 성적도 평소보다 많이 떨어졌었고, 학종에 불리한 반수생이었던 제가 올해 고려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에는 면접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현역 때부터 올해 반수까지 입시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면접 준비


1) 면접 답변 구조화

제시문 기반 면접은 답변을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답변이 잘 정리되어 있다면 청자 입장에서 더 듣기 쉽고,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 제시문 면접을 준비할 때는 구조화에 익숙하지 않아 중구난방으로 말하곤 했지만, 수차례 모의 면접을 거치고 고대 면접을 보러 갈 때쯤에는 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무의식적으로 구조화를 하고 있을 정도로 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2) 자신감

제시문 면접은 시험과는 달리, 답변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발화 태도나 목소리, 답변이 나오게 된 논리적인 과정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답변의 방향성이 틀렸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최대한 논리적으로 자신감있게 자신의 의견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고대 계적 면접에서 첫 번째 도표 해석에서 애를 먹는 바람에 현장에서 3번이나 주장을 바꿨었지만 마지막에 말할 내용을 잘 정리해서 “내가 생각한 내용이 정답에 가장 가까운 답변이다.”라는 식의 자신감을 가지고 답변을 말했고 덕분에 떨지 않고 준비한 내용을 모두 말하고 후련하게 면접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3) 피드백 반영

저는 면접 수업이 끝나면 크게 두 가지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는 제시문의 내용적인 분석에 대한 피드백이었고, 두 번째는 면접 태도에 관련된 피드백이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피드백인 내용적인 피드백은 수업시간에 문제를 풀고, 모의 면접을 진행한 후, 선생님께서 해설을 해주실 때 제가 찾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것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에서는 같은 문제를 다시 똑같이 물어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내용을 암기하려고 하지는 않았고, 놓친 부분을 찾으려면 어떤 사고방식을 거쳐야 했는지를 체크해서 적어두었습니다.

두 번째로 면접 태도에 관련된 피드백은 TA 선생님들이 지적해주신 태도적인 부분에 관련된 내용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나 고쳐지지 않는 태도 같은 것을 모아 한 곳에 적어두고 매 수업 때마다 새로운 피드백이 생기면 추가하는 방식으로 행동강령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두 가지의 피드백을 모아 면접장에 가져갔고, 저는 이 피드백 모음집이 면접 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모집요강 꼼꼼히 읽어보기!

이번 계열적합형 면접은 작년과는 다르게 인문/사회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1차를 붙고나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작년과 다르게 굳이 구분을 지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고려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다운 받아 읽어보았습니다. 읽어보니 작년 면접에 대한 자문 내용 중 인문계 면접 내용에서 분석을 묻는 내용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문득 올해 무언가 사회 계열 면접에 변화를 준다면 분석과 관련된 표나 도표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하스 면접을 준비했던 것을 토대로 연세대학교의 도표문제를 몇 개 뽑아 풀어보고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면접장에서 문제지를 펼치자마자 작년까지의 기출문제에서는 없었던 도표가 2개나 나왔고, 유형이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면접 전에 도표 문제를 풀어보지 않았다면 적잖이 당황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면접을 포함한 모든 입시를 준비할 때에는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모집 요강과 같은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수시 반수를 하면서 제가 느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작년 입시가 끝나고 난 후, 저는 SKY에 대한 미련이 사라지지 않아 계속 반수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수능 이전에 친 종합고사 한 번만으로 성적이 나온 3-2는 평소 성적보다 꽤 많이 떨어져 있었고, 수시에서는 재수생을 잘 뽑지도 않는다는 말이 많았기에 현역 때 써보지도 않았던 계열적합형에 원서를 낸 것은 저에게는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1차 발표가 나기까지 계적은 별로 기대도 하지 않았고, 무휴학으로 수능준비에 학점까지 챙기려니 너무 힘들어서 ‘이쯤에서 포기할까?’라고 생각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 꾸준히 식자경이라는 전공과 관련된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운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운이 좋게도 계적 1차에 합격할 수 있었고, 대학교를 다니면서 부랴부랴 준비한 면접에서는 작년에 면접 준비를 했던 것이 자양분이 되어 당황하거나 떨지 않고 준비한 것을 모두 말하고 후련하게 면접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경험 삼아 갔던 고대 면접은 올해 면접장에서 떨지 않게 해준 가장 큰 경험이 되었고, 하스 면접을 준비했던 것은 고대 계적에서 처음 본 도표 문제도 해석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면접 준비와 전반적인 입시 준비에 도움을 주신 혜림쌤, TA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위 내용은 직접 지도에 의한 합격 사례이며, 거짓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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