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전시 소개

'마치 당신의 연인처럼'_장은용 작가

Artist Interview

by 넷플연가
1꿈.jpg 꿈_45*53cm_장지에 채색_2016


‘마치 당신의 연인처럼’ 어떤 의미인가요.

어려운 그림이 아니길 바라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그림이길 바랍니다. 미술은 특정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다가갈수 있고, 연인처럼 사랑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이 될수있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림은 자연과 같다.'
지칠 때 사람들은 자연을 찾습니다. 푸른잎과 파란하늘 깊은산 한적함... 그림을 보고있으면 자연을 보고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다가가고, 때로는 위로와 기쁨과 행복까지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작가노트 중


3친구할까.jpg 친구할까_13.7*27.4cm_장지에 채색_2016


아이, 부엉이, 꿈, 로보트, 꽃.

작가님의 작품에서는 이 다섯 가지 객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아이'는 지키고싶은 순수한 마음, '부엉이'는그 아이를 지켜주고싶은 어머니의 마음, '꿈'은 그 아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는 길, 그리고 '꽃'은 탄생부터 죽을때까지 함께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곧 아름답고 위안이 되는 소재입니다.


7.jpg 하하_31*40cm_핸디코트에 채색_2012


작품의 색감이 좋습니다. 작업을 하실 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밑작업'이라고 부르는 과정입니다. 종이에 색을 한번에 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정성을 들여서 색을 올립니다. 그래야 깊이있는 색감과 묵직함이 나타나고 거기에 긍정의 에너지를 넣어봅니다.


작품과 어우러지는 글과 그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서예부터 시작해서 사군자.문인화.한국화.다시 학교를 가서 회화 벽화 타일작업 등등 기회가 되면 저는무조건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배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여러가지가섞인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연적인 소재와 재료에 손이 더 갑니다. 바람부는 대나무을 넣기도 하고 흘러가는 하늘을 번짐을 통해서 풀어보기도 하고 먹이나 등황등의 재료선택 역시 그런면을 중요시 생각하고 작업을 합니다.
- 작가노트 중


그외자료1.jpg


작가님의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나요?

'동심'이라는 100호 작품입니다. 결혼하고 다시 학교를 가고...학교 생활 몇년 동안은 집에 가지않고 학교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때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곁에 있어주지 못한 엄마의 마음을 '부엉이'로 표현을 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가 마치 내 아이인 것처럼 미안하고, 그 미안한 마음을 담아서 기도하면서 그린 작업이었습니다.


8.꿈을심다.jpg 꿈을 심다_31*40cm_젤스톤에 채색_2012


현재 작가님의 가장 깊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그림이 대중과 가깝게 갈수있는 길을 찾고 싶습니다. 특히 아트상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몇명이 준비하고 도전해보다가 몇번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기계도 들여놓았지만, 아트상품을 준비하다가 틀어지기도 하는 등 마음 고생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6소원.jpg 소원_25*25cm_장지에 아크릴_2015


앞으로 어떤 작품활동을 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한국적인 재료와 소재를 가지고 현대적으로 풀어서 작업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계속되는 한, 정성을 다해서 삶을 가꾸고 아름답게 하듯이.

저의 그림역시 마음을 담아서 작업한것들이 보는 사람에게도 전달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자연과 그림이 같은건 위로와 아름다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장은용 작가님의 작품은 '꼰띠고 방배점'에서 7월 12일 화요일부터 8월 8일 월요일까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은 직접 보는 감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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