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희 작가

나를 만나기

by 넷플연가

[WDJF ART VILLAGE]


세 번째 아티스트,

송금희 작가


만남.jpg 만남_은박종이, LED_가변설치_2015


반짝이는 은박종이와 그 틈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빛.

송금희 작가의 작품은 우리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화려함 이면에는 작가님의 이야기와 의도가 숨겨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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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업을 통해 '나'를 만나고, 관람자 또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자 자신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이는2.jpg 보이는 2_은박종이, LED_가변설치_2015


송금희 작가는 과거를 떠올릴 때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이 바라본 시점으로 기억하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기억에서 온전한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은 나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특히 오래된 기억일수록 이렇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억의 방식이 보통 사람들의 기억방식과 다른, 작가 본인만의 방식인 것을 알고 난 후 충격을 받았지만 점차 자신이 주인공인 한 극을 보는 것처럼 오묘한 유희로 즐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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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작가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각도의 거울들로 가득한 방에 들어가면 여러 면의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각도로 배치되어 있는 거울들의 틈새에서는 빛이 새어 들어옵니다. 이 빛은 거울을 통해 관람자 자신의 모습을 자세히 보는 것을 방해합니다. 또, 장치는 사물을 비추는 물체로 이루어져 있지만 일반적인 거울과는 다르게 왜곡되어 나타납니다.


자신의 모습을 불명확한 형태로 여러 각도에서 보는 경험은 약간의 두려움을 동반한 호기심으로 다가옵니다.


보이는3.jpg 보이는 3_은박종이, LED_가변설치_2015


또, 누군가로부터 숨을 곳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의 성향은 작품에도 은연중에 반영되곤 합니다. 그래서송금희 작가의 작업은 보통 사람들이 지나치기 쉬운 곳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갤러리 틈에 있는 창고에 작품이 설치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호기심이 없거나 관찰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그냥 지나갔을 것입니다. 사람 한 명이 지나갈 수 있는 너비의 통로를 지나면, 다각도의 거울들이 둘러싸인 곳에 도달하게 됩니다. 작가는 그곳에서 다각도의 자신의 모습을 보며 오묘한 경험을 하는 혼자만의 아지트를 관람자에게 선사합니다.


보이는4_2.jpg 보이는 4_은박종이, LED_가변설치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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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희 Song Keum Hee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전공 수료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단체전

2015 <성장호로몬> 展 , micimpact square

2015 <자소서> 展 , Gallery de flore

2012 <빈중심> 展 , Gallery dong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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